일년 중 양기가 가장 높은 날, 민족의 3대 명절, 단오(端午) 단옷날은 계절적으로 태양축제에 속한다. 7세기 문헌인 수서에 신라 사람들을 가리켜 일월신을 경매하는 민족이라 하였는데 정월 대보름 축제가 달의 축제였다면 단오 축제는 태양의 축제라 할 수 있다. 예부터 단오에는 많은 의례가 행해졌다. 궁중에서는 신하들이 단오첩을 궁중에 올.. 안동, 안동 문화 2013.06.04
흐름이 있는 곳에 멈춤이 있다-내앞마을 의성김씨 종택 그야말로 마을, 눈앞에 펼쳐지는 그때 고택의 모음집으로 불리는 안동시에 의성김씨종택은 자리 잡고 있다. 국내의 명문 양반가문으로 알려진 이곳 의성김씨 집성촌은 국도를 타고 도로를 넘나들다보면 어느새 도착하게 된다.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적당한 속도로 도로를 달리는 도중, .. 안동, 안동 문화 2013.03.18
맹사성, 온유의 리더십을 말하다 맹사성, 온유의 리더십을 말하다 고려 조정에서 실력 있는 인재로 촉망받던 맹사성은 변절의 부담을 짊어지고 새 왕조로 말을 갈아탔다. 많은 이들이 조선에 협력했지만 그가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조부가 조선에 반대하여 두문동 72현이 되었고 아내의 조부가 최영이었으며 정몽주는 .. 안동, 안동 문화 2012.12.17
동궁아 항아리, 통일신라 우물에서 발굴-국립경주박물관 남쪽 유적 내 우물에서 신라시대 동궁아 호 발견 올해 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타임캡슐을 열다 - 색다른 고대 탐험」특별전을 소개한 바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부지 내 우물에서 발굴한 1200여 년 전 신라인의 유물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색적인 전시였는데, 이 우물에서 새로운 항아리가 다시 출토되었다. 매장문.. 안동, 안동 문화 2012.12.17
퇴계 이황 필적, 사백 년 만에 입궐하다 "다른 사람을 통해 네가 산속 절에 있다는 것을 들었다.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은 것이니 천번 만번 노력하여라. 내가 보기에 너는 요즘 너무 느긋하게 지내고 있으니 학업이 진보하지 못함이 이전보다는 갑절이나 될 것이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놓을 수가 없구나." 퇴계 이황이 손자인 안.. 안동, 안동 문화 2012.12.17
정신적 즐거움이 있는 공간, 누정 대자연과의 교섭, 풍류와 휴식의 현장 고려 말의 문인 안축安軸은 그의 기문記文에 누정을 짓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썼다. “천하 물건이 형체가 있는 것은 모두 이치가 있으니, 크게는 산수, 작게는 주먹만 한 돌, 한 치의 나무라도 그렇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므로 자연을 사랑하는 사.. 안동, 안동 문화 2012.11.06
정신적 즐거움이 있는 공간, 누정 대자연과의 교섭, 풍류와 휴식의 현장 고려 말의 문인 안축安軸은 그의 기문記文에 누정을 짓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썼다. “천하 물건이 형체가 있는 것은 모두 이치가 있으니, 크게는 산수, 작게는 주먹만 한 돌, 한 치의 나무라도 그렇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므로 자연을 사랑하는 사.. 안동, 안동 문화 2012.10.17
천상의 새,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명당 명승 제 60호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선계를 보여주는 천하의 명당 이 계곡을 지나야만 천상의 새라고 하는 금 닭이 알을 품고 있는 천하의 명당을 볼 수 있다. 석천계곡은 바로 이러한 이상향의 세계, 신선이 사는 선계로 들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장소다. 이 계곡은 통과의례가 이루어지는 마을의 .. 안동, 안동 문화 2012.10.17
하회별신굿탈놀이로 본 양반과 서민의 격식과 파격 양반 마을의 풍자 서민극 탈놀이 안동 하회마을은 과거 지배계층을 주도했던 화려함을 말해주듯이 마을을 끼고 S자로 굽이 돌아 흐르는 낙동강과 강변의 사장沙場, 곳곳에 들어서 있는 기와집과 정자 등으로 균형 있는 조화를 이룬 반촌班村이다. 중요민속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 안동, 안동 문화 2012.08.21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 있다는 안동 '봉정사'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 있다는 안동 '봉정사' 조회 866 --> http://blog.chosun.com/m6819/6549405 천등산 봉정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도 험하지도 않아 잠시 바쁜 도심을 떠나 한적한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가진 이 곳은 우리.. 안동, 안동 문화 201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