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한국 근현대 그림명작 1위부터 20위까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 1위 이중섭 / 황소 / 1953년경 2위 이중섭/소/ 1953년경 3위 박수근/빨래터/ 1954 4위 김환기/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970 5위 천경자/길례언니/1973 공동6위 이대원/과수원/1976 공동6위 김기창/군작도/1959 공동7위 오지..

선비의 품격이 스며있는 ‘철화백자’ 전란(戰亂)으로 청화의 자리를 대신한 철화백자 철화백자는 초벌구이한 그릇 표면에 철분이 포함된 철화 안료로 그림을 그리고 백자 유약을 바른 후 굽는 백자다. 이러한 철화백자는 조선 초기부터 제작되었지만, 당시 성리학을 국시(國是)로 한 조..

높은 관직 제후를 상징한 ‘원숭이’ 우리나라에서는 희귀한 존재인 원숭이는 외모가 사람과 가장 유사해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동물이다. 특히나 원숭이는 생태와 습성에 있어서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행동이 날쌔고 빠르며 모방과 흉내를 잘 내는 만능 재주꾼이고, 또한 꾀..

서민 풍속화의 서막을 열다 조선 후기의 서민 풍속화는 의외로 사대부 화가가 그 서막을 열었다. 잘 알려진 윤두서(尹斗緖, 1668~1715)가 서민의 존재를 당당히 그림 안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풍속화를 선도하였다. 그의 대표작인 <짚신삼기>를 보자. 맨 상투를 튼 서민 남성이 나무 그늘 ..

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황숙경 올리브 님의 블로그 더보기 예술의 전당에서 2014년 여름 전시로 선택한 것은 ‘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이다. 9.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계 50대 화상에 들어가는 오페라갤러리그룹의 소장품 104점을 시대별로 나누어서 보여주고 ..

[소리有] 세계에서 인정하는 초현실주의 화가 블라디미르 쿠쉬 (Vladimir Kush) 출생 : 1965년 (러시아) 작품 가격 얼마나 할까 ㄷㄷㄷ...

날씨는 화창하다 못해 눈이 부셨다. 며칠 심한 황사로 전날까지 하늘이 뿌옇더니만 판화가 이철수 선생을 만나러 가는 날 아침은 눈이 부시게 명징한 하늘이었다. 이번 인터뷰는 오는 6월 24일, 관훈미술관에서 이철수 선생의 데뷔 30주년 기념 전시회를 앞두고 작품집을 준비하는 컬처북스 대표 오창..

오방색, 동양의 사상체계를 담다 태곳적부터 인간은 거대한 자연 앞에서 힘없는 존재였다. 카오스, 즉 무질서의 세계는 두려움의 공간이고 질서의 세계인 코스모스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 평화를 예견한다. 그래서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삶은 안전을 담보한다. 오방색은 우주와 인간의 질서를 상..

추사와 4인의 제자 김 현 권 이 팔은 잘라버려야 한다. 우리가 날마다 모이니 그 수가 어찌 열 명, 백 명에 그치겠는가마는 이런 글씨를 쓸 사람이 유독 한 명도 없어 남의 손을 빌려 쓰게 한단 말인가! 무협소설에서나 나올법한 분위기가 풍기는 이 말은 조선의 19세기 여항인인 睡軒 金泰旭이 술에 취..

그림 속의 호랑이 정 진 희 올해는 경인년 호랑이해 이다. 해가 바뀌자 여러 곳에서 호랑이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여러 곳에서 열릴 만큼 호랑이에 관한 관심이 한창인데 그 기운에 편승하여 우리나라 그림 속에 보이는 호랑이에 대하여 몇 자 써보려고 한다. 지난해 연말 바뀌는 새해가 소의 해라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