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날개옷 ‘모시’ 한여름의 날개옷 ‘모시’ 저마 식물에서 나오는 날개 같은 옷감 모시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으며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잘 자라는 저마苧麻로 만들어지는 직물이다. 통풍이 잘 되고 토양이 좋아야 잘 자라는 저마는 매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까다로운 식물이다. 저마는 필요하다고 아무 때.. 안동, 안동 문화 2010.09.14
선비들의 심신수련처 ‘별서명승別墅名勝’ 선비들의 심신수련처 ‘별서명승別墅名勝’ 물아일체物我一體 속 자연과 벗하다 별서명승이란, 사대부들이 살았던 가옥에서 좀 떨어진(0.2km~2km 정도) 곳에 자기만의 심신수양과 휴식, 학문을 위해서 별도로 지어놓은 농막과 같은 장소를 말하는데, 특별히 경치가 아름다워 명승적 가치가 있을 경우 .. 안동, 안동 문화 2010.09.07
또 하나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한문화재 한지킴이 [장영기] 또 하나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한문화재 한지킴이 장영기 문화재는 우리 삶의 흔적을 기억해 내고 옛 전통과 생활방식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 결과물이다. 자연과 함께 끊임없이 이어져온 문화DNA가 문화재 속에 담겨져 있는 것이다. 우리 몸속의 DNA 연구는 신체의 구성과 메카니즘을 보.. 안동, 안동 문화 2010.09.07
‘농부의 신명, 희망의 소리 한자락’ ‘농부의 신명, 희망의 소리 한자락’ 흙냄새, 사람냄새 어우러진 예천 통명마을 푸른 들판이 펼쳐진 농촌의 풍경과 그네들의 구수한 인심은 현대인에게 그리움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텁텁한 여름 공기와 서운한 도시의 인심을 뒤로 하고, 땀과 흙내음이 어우러져 사람 냄새나는 민요의 고장 통명마.. 안동, 안동 문화 2010.08.30
청백淸白을 보물로 여겼던 김계행金係行 청백淸白을 보물로 여겼던 김계행金係行 출발은 늦었지만 영예로웠던 김계행의 관력官歷 김계행은 청백리이기 이전에 선비였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성리학 이념에 따른 삶을 지향하였다. 그들은 빈곤을 참으면서 인격을 도야하고 학문에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관직에 나가면 임금을 보필하.. 안동, 안동 문화 2010.08.30
좋은 골짜기, 큰 어르신의 흔적-향단을 찾아서 좋은 골짜기, 큰 어르신의 흔적-향단을 찾아서 황 남 구 마음은 있으나 스쳐 지나간 날이 많았다. 마을을 가로질러 석불을 만나러 갔고, 넘겨다보며 왕릉에도 가고 서원에도 가고 탑도 만났다. 그가 정치적으로 고난을 당할 때 머물렀던 집, 그를 배향한 옥산서원도 거닐었고, 죽어 묻혀있는 곳과 신도.. 안동, 안동 문화 2010.08.07
반구대암각화, 옛 선인들의 삶을 담다 반구대암각화, 옛 선인들의 삶을 담다 반구대암각화의 구성 단계 발견이후 지속적으로 분석된 반구대암각화(국보 285호)는 그간의 연구에 힘입어 많은 것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감추고 있는 유적으로서, 채 보여주지 않고 있는 그것은 아마도.. 안동, 안동 문화 2010.07.23
숨겨진 바위그림의 세계 바위그림 발견 40년 올해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천전리 암각화가 발견되고 조사된지 꼭 40년이 되는 해다. 1970년 12월 천전리 암각화의 발견은 당시 주요 일간지 1면에 대서특필될 만큼 전 국민적으로 놀랄만한 사건이었다. 또 일년 뒤 연말 천전리 암각화에서 대곡천 하류로 약 2킬로미터 지점에서 반구.. 안동, 안동 문화 2010.07.13
자연이 만들어낸 우리 한지 자연이 만들어낸 우리 한지 자연 속 한지 원래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한지 위에서 태어나 평생을 그 속에서 살며 지내다가 결국은 한지에 싸여 어머니 품속 같은 포근한 정을 받으며 다시 자연의 흙으로 돌아간다. 한지 위에 태어나는 것은 한지 장판지 위에서 태어남을 말함이며, 그 속에서 산다는 것.. 안동, 안동 문화 2010.06.17
균형과 조화의 아름다움, 한국미술!! 균형과 조화의 아름다움, 한국미술!! 손 영 문 역사가 오래된 만큼 우리나라 미술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는 결코 쉽지 않다. 많은 선학들이 우리미술에 대해 정의하고자 노력하였고, 나름의 정의와 그에 따른 해석들을 내려놓았다. 다른 나라 미술과 달리 우리나라 미술 전반을 관통하며 흐르고 .. 안동, 안동 문화 201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