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몽대에는 숲뿐 아니라 선인들의 발자취도 있다 선몽대에는 숲뿐 아니라 선인들의 발자취도 있다 이 상 기 선몽대 가는 길 선몽대 숲은 예천군 호명면 백송리에 있다. 예천과 안동을 잇는 국도 38번을 타고 가다 경도대학을 지나 청북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927번 지방도와 연결된다. 이 도로는 내성천 북쪽을 따라가다 오천교를 건너 호명면 소재지.. 안동, 안동 문화 2010.05.25
면천두견주 진달래향 머금은 달콤함에 취하다 감미甘味, 지미至味 감도는 면천두견주의 풍미風味 홍두견, 백두견, 영산홍 등 색깔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봄을 물들이는 진달래(두견화). 오늘날 벚꽃이 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예전 봄날의 정취를 한껏 돋궈주는 꽃의 으뜸은 단연 진달래였다. 충남 당진군 면천면 성상리 일대 지역민.. 안동, 안동 문화 2010.05.18
괘릉의 왕릉사적 의미 괘릉의 왕릉사적 의미 괘릉과 서역무인상 괘릉의 능원에 들어서면 저 멀리 보이는 왕릉의 봉분을 정점에 두고 좌우로 석물들이 능원 입구까지 서로 마주보며 도열해 있다. 봉분은 병풍석을 두르고 있고 여기에는 십이지상의 동물들이 순서에 따라 12방위에 배열되어 있으며 그 주위는 난간석을 두르.. 안동, 안동 문화 2010.05.04
고대인들의 초상화 - 벽화 속의 묘주상(墓主像) 고대인들의 초상화 - 벽화 속의 묘주상(墓主像) 김 진 순 동양의 전통적인 수묵화가 등장하기 한 참 이전인 고구려시대에는 비단이나 종이가 아닌 무덤의 천정과 벽에 채색으로 장식한 벽화 그림이 유행하였다. 이러한 벽화는 붓과 색채를 이용하여 그린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회화라 할 수 있다. .. 안동, 안동 문화 2010.05.04
백운정 - 하얀 구름의 정자 백운정 - 하얀 구름의 정자 김 은 지 하늘이 높은 한가로운 가을 오후에 나는 카메라와 필기구를 챙겼다.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산자락에 자리한 백운정(白雲亭)을 가기 위해서다. 나는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안동 지역 문화재를 답사해왔다. 방학이라 심심하기도 하고, 어딘가로 떠나고도 싶.. 안동, 안동 문화 2010.04.13
곰삭은 고향의 미학, 마을문화 속 우리의 정서 곰삭은 고향의 미학, 마을문화 속 우리의 정서 전통마을 새롭게 읽기: 전통마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 사람들의 공동체집단 대표 상징은 마을이다. 마을은 집과 집이 모여 이루어지는 삶의 최소단위로 한국 사람들이 지역적 특수성을 바탕으로 적응해 온 생태적, 고향적故鄕的 공동체 집단사회를 일.. 안동, 안동 문화 2010.02.18
아름다운 옛길을 밟다, 관갑천 잔도串岬遷 棧道 아름다운 옛길을 밟다, 관갑천 잔도串岬遷 棧道 여행길 우연히 얻은 행운 ‘관갑천 잔도’ 1972년 1월 중순의 어느 날 나흘 예정의 대구출장 업무를 이틀 만에 마치고 얻은 여유를 즐겨보기로 작정하고 다부동, 해평, 낙동, 문경, 수안보 등지를 경유하여 상경로를 잡았다. 당시 이 경로는 대부분이 비포.. 안동, 안동 문화 2010.01.01
폐사지, 그 새로운 발견 폐사지를 지키는 사람들 폐사지를 또 다른 전통 문화재, 제3의 불교 성보로 보고 일찍부터 폐사지의 가치에 주목한 이들이 있다. 그들은 전문적인 불교 수행자도, 체계적으로 문화재의 역사성을 공부한 학예사들도 아니었다. 그들은 평범한 직장인, 사회복지사, 작가, 공연기획자들로 우연한 기회에 .. 안동, 안동 문화 2009.12.08
'천마'는 영험한 동물, 기린? 적외선 사진에서 발견된 정수리 부분의 ‘뿔’모양 가뭄이 한창이던 1973년 7월 경북 경주의 5~6세기 신라 고분인 155호 무덤에서 <천마도>는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왔다. 해방 뒤 처음 신라 금관이 같은 무덤에서 나와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고신라 유일의 회화자료인 <천마도>의 발견이 던진.. 안동, 안동 문화 2009.11.24
지난 겨울 송소 고택과의 인연 지난 겨울 송소 고택과의 인연 이정은 강변역에 있는 터미널에서 10시 20분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4시간 만에 경북 청송에 위치한 송소 고택에 도착했다. 송소 고택은(이 댁에 대한 소개는 홈페이지 www.songso.co.kr) 송소 심호택 양반의 댁으로 지금은 그 후손이 살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 그대로 잘.. 안동, 안동 문화 200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