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 문화 149

꿈결처럼 은은한 빛깔을 간직한 사찰, 봉정사 대웅전

꿈결처럼 은은한 빛깔을 간직한 사찰, 봉정사 대웅전 김경리 나는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홀로 떠났던 그 답사의 여정을 잊을 수가 없다. 혼자 떠나보는 답사는 처음이었기에 특별히 기억에 남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오래도록 머무르며 바라본 그 곳의 정경들이 마치 그리운 시골집을 떠올릴 때..

전통문화 전승의 현장, 고택에서 만나는 살아있는 제례와 음식문화

전통문화 전승의 현장, 고택에서 만나는 살아있는 제례와 음식문화 종가는 우리 민족의 정신세계에 뿌리내리고 있는 유교문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역사 속 굵직한 획을 그었던 명문 종갓집들의 제례문화와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통해 선조들의 간소하지만 정성된 마음을 느껴본다. 제례..

낙동강과 함께 그 자리를 지켜낸 신세동 칠층전탑

낙동강과 함께 그 자리를 지켜낸 신세동 칠층전탑 안선우 초봄이었지만 예년보다 훨씬 더웠던 주말, 나는 친구와 함께 안동의 전탑들을 보려고 버스에 올랐다. 학위논문에 필요한 전탑을 조사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나선 길이었다. 마침 하늘이 파랗고 깨끗해서 내가 주문만 외우면 이대로 훌쩍 전탑 ..

한국 음식학의 기초를 놓은 정부인貞夫人. 안동 장씨

한국 음식학의 기초를 놓은 정부인貞夫人. 안동 장씨 조선시대 각각의 음식에 대한 조리과정과 음식을 종류별로 체계화시켜 펴내 장씨는 330년 전 우리나라는 물론 동아시아 최초의 요리책 저자이다. 안동 양반집 정부인의 삶 속에서 요리는 어떠한 가치였을까. 그녀를 통해 조선시대 식생활문화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