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가 가르쳐준 <생명 자본> 금붕어가 가르쳐준 <생명 자본> 40년쯤 전 처음 그를 만났던 순간은 문화충격 그 자체였다. 읽을거리가 변변치 않던 시절에 칼날 같은 문체로 우리 문화를 깊이 있게 통찰하던 <흑 속에 저 바람 속에>는 잠자던 나의 비판의식을 일깨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팔순의 나이에도.. book-cafe 2014.03.21
'내 마음의 평온을 찾다' - 삶에서 우러난 행복 레시피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 事事佛供)’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물, 사람이 부처님이므로 모든 일에 불공하듯 경건하고 엄숙하게 살아가라는 뜻이라죠. 이를 실천하듯 감옥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법을 터득한 이가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지은이입니다. 일곱 살 때 이.. book-cafe 2012.12.28
실천은 이타적으로: 잃어버린 것들 실천은 이타적으로: 잃어버린 것들 조회 132 --> http://blog.chosun.com/thomaslee101/6757228 실천은 이타적으로: 잃어버린 것들 자연의 이치 달도 차면 기울고 시간이 흐르면 변하고 비우면 채워집니다. 그래서 잠시 질서가 있는 것 같지만 혼돈이 지속되고 비워져 있는 것 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book-cafe 2012.12.21
욕심은 작게 하되 적은 것에 만족하라-'행복하게 사는 법 아름답게 죽는 법' 누구나 행복을 꿈꿉니다. 많은 준비와 계획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정작 행복하다는 사람을 만나기는 힘듭니다. 왜 그럴까요? 스님인 지은이는 방법이 잘못된 탓이라 지적합니다. 그에 따르면 행복은 자기 스스로를 바꾸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행동이 변해야 생각이 바뀌고 세상을 보.. book-cafe 2012.12.20
'돌맹이가 있는 이유' - 인생이란 '작ㄹ길'을 걷는 이들에게 1818년 어느 늦은 겨울 밤 오스트리아의 작은 시골 성당에서 있은 일입니다. 모올 신부는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간을 고치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오르간이 덜컥 고장났거든요. 성탄 미사도 드려야 하고, 연극 발표회도 해야 하는데 하나뿐인 오르간이 고장 났으.. book-cafe 2012.12.17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 The grand design』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 The grand design』 글 / 이천 왜 무(無)가 아니라 무엇이 있을까? 왜 우리가 존재할까? 왜 다른 법칙들이 아니라 이 특정한 법칙들이 있을까? 위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발전적 발견이 있었다. 얼마 전 방송에서 우주 만물을 탄생시킨 '신(神)의 입자(粒子)' 힉스(.. book-cafe 2012.09.11
'있는 그대로 완전한 자유' 장마철이 시작되면 기분이 참 꿀꿀해집니다. 손대는 것 마다 물기가 묻어나오는 듯하면서 온몸이 끈적거리고 생각 자체가 귀찮아지죠. 사실 이럴 때는 책 읽는 것조 차 사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럴 때 고요한 선(禪)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도 더위를 잊는 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 book-cafe 2012.07.25
웃음 - 젖소는 우유를 먹지 않는다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여러 모로 특이한 작가입니다. 우선 소재가 대부분 과학입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됐던 ‘개미’는 일종의 충격을 주었죠. 개미의 입장에서 풀어가는 이야기는 흔히 보던 SF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나름 엄밀한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과학.. book-cafe 2012.06.29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1] - 추억과 향수를 위한 송가 원두막, 섶다리, 구멍가게, 서낭당, 죽방렴…. 우리 곁에서 점차 보기 힘들어지는 것들입니다. 뭐, 옛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고 효율이니 첨단이니 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어쩐지 아쉽다, 그립다하는 이들이 분명 있을 겝니다. 과거가 없이는 지금이 있을 수 없다.. book-cafe 2012.06.18
[산사의 주련1] 그대, 절집의 속살을 만나려거든 2012.06.11 흔히 “우리나라는 절경이라 할 만한 데는 모두 절이 들어앉았다”는 농을 하지요. 물론 요즘에야 경치 좋은 곳에는 대체로 펜션이란 것이 자리잡은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어지간한 절집은 들어서기만 해도 절로 마음이 숙연해질 정도로 사찰은 물론 주변 분위기도 범상치 않습.. book-cafe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