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큰 스승, 이오덕 2 겨레의 큰 스승, 이오덕 2 --> 미군기지 이전을 두고 우리는 지금 평택들에서 아픔을 겪고 있다. 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다른 나라의 군사기지로 내주어야 하는 농민들과 그들의 편에 서서 함께 지켜내려는 이들의 처절한 저항이 정부의 냉정한 공권력과 맞붙어 하늘이 온통 핏빛이다. 또 한쪽에서는 미.. 카테고리 없음 2006.10.16
우리나라 건국시조 [단군전설]이야기 단군의 무술터였던 홍산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지금의 단군릉 동쪽에 보이는 아달산 기슭에 샘이 하나 있는데, 이 ‘아달샘’은 사철 변함없이 솟아 흘러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한다.단군은 어린 시절 무술을 닦을 때 이 샘물을 즐겨 마시곤 했는데, 실로 오랜만에 이곳을 찾은 감상을 단군전설.. 카테고리 없음 2006.10.11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열 개는?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열 개, 한번 꼽아볼까요? 마수걸이, 에누리, 색주가, 은근짜, 군것질, 총채, 글방, 서산대, 벼룻돌, 부싯돌. 시인 김수영이 꼽은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열 개입니다(낱말 뜻 보기). 시인은, 1966년의 어느 할 일 없었던 날 저녁, 심심풀이로 초고 뭉치를 들춰보다가 이 향수에 어린 낱.. 카테고리 없음 2006.10.11
북한 핵실험 정국 분석과 전망 북한 핵실험 정국 분석과 전망 박경순 (정치평론가)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북한이 끝내 핵실험을 강행했다. 북한은 9일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지질과학연구소도 함경북도 김책시 부근에서 진도 3.58-4.0규모의 지진파가 발생했으며, 그것은 .. 카테고리 없음 2006.10.11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 산수화山水畵와 한시漢詩를 통通한 가을 사색思索 -기러기, 낙엽, 달과 바람 林亭秋已晩 숲 속의 정자에 가을이 벌써 저물어가니 騷客意無窮 시인의 생각 끝없이 일어나네 遠水連天碧 멀리 보이는 저 물빛은 하늘에 잇닿아 푸르고 霜楓向日紅 서리 맞은 단풍은 햇볕.. 카테고리 없음 2006.10.09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퍼온 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고창 문수산 문수사의 가을 풍경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고향 앞으로 고향 앞으로 더디고 힘든 귀향길이지만 마음만은 어느새 고향집 대문 안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바쁜 세상 바쁘게 사느라 드문드문 안부만 .. 카테고리 없음 2006.09.30
우리 시대의 역설 우리 시대의 역설 제프 딕슨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카테고리 없음 2006.09.29
사랑에 관한 시 두 편 미안하다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었다. 다시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네가 있었다. 무릎과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울고 있었다. 미안하다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 정호승 사랑이 그대를 부.. 카테고리 없음 2006.09.29
함께 나누고 싶은 글-가난해도 딴에는 즐거운 삶 가난해도 딴에는 즐거운 삶 공선옥 | 소설가 중국 기차가 티베트의 수도 라싸까지 연결되어 지난 7월에 개통되었다는 신문기사를 봤다. 이제 티베트 사람들은 철도가 없던 예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 틀림없다. 사람들의 삶의 변화는 언제나 새로운 길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까. 기자는 티베트.. 카테고리 없음 2006.09.27
정치적 무관심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 정치적 무관심이 가져올 폐해 제2차 세계 대전 때의 일이다. 유대인들이 기차에 짐짝처럼 실려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가고 있었다. 죽음을 예감한 한 젊은이가 자신을 이런 처지까지 오게 한 운명에 항의하는 듯이 외쳤다.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합니까? 나는 독일에 해가 될 아무런 일도 .. 카테고리 없음 200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