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사상' 선비와 의리 선비(士)는 벼슬하는 사람(仕)을 뜻하며, 주대(周代) 이래의 봉건계급 구조에서는 천자, 제후, 대부, 사, 서인 가운데 한 계급으로, 일정한 학식이 있는 하급관료요, 권력을 장악한 지배계층은 아니었다. 춘추시대에 이르러 권력계층의 탐욕과 갈등으로 사회질서가 붕괴되었을.. 다시 읽고 싶은 글 2012.12.17
파도가 쉬어가는 섬, 안면도 안면도 충청남도 안면도 바다 파도자락 느릿느릿 오래 전의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정작 개펄 가까이 다가와서는 더이상 어쩔 수 없는 이야기 끝 물보라였다. 옷 젖어버린 채 밀물 뒤 썰물에 드러난 드넓은 개펄 아직 남은 햇살에 옷이 마르기 시작했다. 하략 고은_<두고 온 시> 중에서,.. 다시 읽고 싶은 글 2012.11.28
전태일-"어느 청년 재단사의 꿈" 1. 별난 재단사 전태일 1969년 전태일과 친구들이 남산에 오르는 길에서, 왼쪽 첫 번째가 전태일 (전태일 재단 제공) 친구들의 눈에 전태일은 참 별난 녀석이었다. 자그마한 체구에 걸음이 무척 빠른 데다 늘 밝고 명랑했다. 넥타이 없는 양복을 즐겨 입고 머리도 단정히 다듬었는데 매일 저.. 다시 읽고 싶은 글 2012.11.15
하늘과 바다의 깊은 빛깔을 품은 쪽, 우리의 삶에 깃들다 자연에서 태어나 더욱 푸르른 빛깔 천연염색은 일반염색과 쪽염색으로 나뉠 정도로 쪽염색의 입지가 두텁다. 쪽염색은 쪽이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염료로 옷감 등을 물들이는데, 그 과정이 굉장히 어렵고 까다로워 다른 염색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귀한 쪽빛을 보기 위해 명하 쪽.. 다시 읽고 싶은 글 2012.09.18
자신의 부음기사 써놓고 죽은 어떤 남자 자신의 부음기사 써놓고 죽은 어떤 남자 조회 572 --> http://blog.chosun.com/hyyoon/6528243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살던 밸 패터슨(59)씨가 10일 식도암으로 사망했다(die from throat cancer). 아내가 매일 24시간 곁을 지키며(keep close to him for every hour of every day) 극진히 간호했지만(nurse him devotedly) 끝내 숨.. 다시 읽고 싶은 글 2012.07.25
천연기념물이야기-제주마와 삽살개 <제주의 제주마>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347호 소 재 지 제주특별자치도 노형동, 봉개동, 용강동 지 정 일 1986년 2월 8일 - 분포 제주마는 2009년 8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노형동·봉개동·용강동 문화재보호구역 내 목마장과 방목장에서 사육 및 육성되고 있고 총 263마리로 이들 중 기.. 다시 읽고 싶은 글 2012.07.25
[한현우의 커튼 콜] 이장희 울릉 天國에 가다 [한현우의 커튼 콜] 이장희 울릉 天國에 가다 그건 너… 울릉도가 하와이보다 좋아 뒤도 안 돌아보고 이사 한 잔의 추억… 장군봉 올랐다 낚시하다… 해 떨어지면 와인 한 잔 울릉도 북쪽 해발 400m 장군봉 밑에 이장희가 산다. 그는 미국의 자유와 풍요에 매료돼 1980년부터 미국에 살았다. .. 다시 읽고 싶은 글 2012.07.24
보는 것을 믿으시나요? (is seeing beliving?) 보는 것을 믿으시나요? (is seeing beliving?) 글 오예지 yeejio@naver.com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이 5가지 감각은 인간이 이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고 살아가느냐를 결정하는 감각들이다. 위의 다섯 가지 감각 중 우리 일상생활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 예를 들어, 당신이.. 다시 읽고 싶은 글 2012.06.28
일제고사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평가, 즉 일제고사가 시행됩니다. 지난 주에 우리 학교 어느 젊은 교사가 일제고사를 왜 폐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학내망으로 쪽지를 날렸기에 그에 대한 답으로 써본 글입니다. 일제고사에 대한 몇 가지 생각 박일환 교과부가 일제고사.. 다시 읽고 싶은 글 2012.06.27
생동의 계절, 구름수녀와의 하루 - 이해인 수녀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지극함 점심시간을 넘긴 오후. 이해인 수녀가 있는 부산의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를 찾았다. 그날따라 부산 하늘은 어두운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있었고, 완연한 봄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다소 차게 느껴졌다. 이해인 수녀와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 다시 읽고 싶은 글 201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