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74

신선이 빚어낸 비경에 반하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젖는다 - 명승 제 44, 45호 단양 도담삼봉, 석문

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기암가경 ‘석문’ 소백산맥의 기세와 남한강의 유연함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이 고장 저 고장 제각각 8경 혹은 10경이란 이름으로 천혜 자연을 자랑한다지만 단양은 진짜배기이다. 단풍으로 붉게 물든 남한강 상류의 하선암을 시작으로 중..

여행 2016.11.16

애달픈 사연은 절경이 되어 파도친다 - 명승 제69호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

언제 가도 좋을 태안의 꽃지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인 안면도의 중앙에는 탁 트인 백사장과 소나무 숲, 그리고 기묘한 모양의 쌍바위가 위치한 꽃지해수욕장이 있다. 봄에는 그윽한 매화의 향기에 취하고, 여름에는 붉은 해당화에 마음이 뜨거워지기에 이곳을 ‘꽃지’ 또는 ‘..

여행 2016.10.25

[강혜원의 뚜벅뚜벅 라틴아메리카] 아르헨티나③ 푸른 빙하를 걷다, 엘 깔라파테

[강혜원의 뚜벅뚜벅 라틴아메리카] 아르헨티나③ 푸른 빙하를 걷다, 엘 깔라파테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남쪽을 향해 비행기로 3시간을 이동하면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주 도시 ‘엘 깔라파테’에 도착한다. 비취색의 거대 빙하 지대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보기 위..

여행 201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