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하고 우울할 때 조용히 생각에 잠길 때
어딘가 달려가 닿고 싶을 때 파란 하늘을 볼 때 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둥둥 떠가면 더욱더 저녁노을이 아름다울 때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때 둥근 달을 바라볼 때 무심히 앞산을 바라볼 때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스칠 때
빗방울이 떨어질 때 외로울 때 친구가 필요할 때 떠나온 고향이 그리울 때
이렇게 세상을 돌아다니는 내 그리움의 그 끝에 당신이 서 있었습니다.
ㅡ김용택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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