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친환경 살충제가 되는 꽃과 열매

이산저산구름 2015. 9. 2. 11:44

 

친환경 살충제가 되는 꽃과 열매

 

주위를 둘러보면 서너 가지쯤은 찾게 되는 나무열매와 각종 꽃들. 이 중에도 벌레가 가까이 가지 않는 것들이 있다. 잘 활용하기만 하면 효과적인 친환경 살충제가 되는데, 효과도 시판 자재 못지않다. 만드 는 방법과 함께 소개한다.       글∙사진 김산들

나무열매류

호두 ❋

멀구슬 ❋

꽃류

석산 ❋

국화류 ❋

디기탈리스 ❋

라벤더 ❋

자리공 ❋

사진 뿌리가 천연 충 기피제로 쓰이는데 토종자리공과 미국자리공이 있다. 이 중 미국 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인 미국자리공은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고 키가 1?1.5m에 이르는 비교 적 큰 키로 잎이 넓으며 뿌리가 비대하다. 자재로서의 효과는 토종자리공과 미국자리공에 큰 차이가 없지만 뿌리가 크다 보니 미국자리공을 활용하기가 더 수월하다. 둘의 차이라면 줄기색깔이 자리공은 녹색이고 미국자리공은 적색, 자리공은 5~6월에 꽃이 피고 미국자리공은 6~9월에 핀다는 정도이다.

가을에 자리공 뿌리를 채취한 다음, 뿌리를 잘게 썰거나 으깨 현미식 초나 목초액, 주정 등에 무게 대비 10분의 1 정도 분량을 넣고 3개월 정도 숙성을 시켜 100~500배로 희석해 활용한다. 즉각적인 효과는 없으나 3~5일 지나면 대부분의 충에서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주로 주정이나 식초에 담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농가 에 따라 만드는 법이 조금씩 다르다. 어떤 농가는 주정에 1~2년 오래 ?성해 사용함으로써 즉 각적인 효과를 보는 동시에 높은 배율로도 안전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경기 남양주시 채소농 가 김창현 씨는 뿌리를 잘게 자른 다음 이걸 물에 넣고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 다 음 희석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뿌려준다. 각종 엽채류에서 두루 효과가 나타난다.

창포 ❋

은방울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