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은 지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세상에 빛을 발한다
도로시 데이는 인스턴트커피를 좋아했고 갓 구워 낸 빵을 즐겼다. 바닷가에 앉아 파도를 보며 좋아했고, 토요일 오후에는 라디오 방송의 오페라 음악에 심취하기도 했다. 테야르 드 샤르댕은 이것을 ‘열정적 삶’이라고 했다. “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영혼을 통해 세상은 빛을 발하며 더욱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곳이 된다.” 토머스 머튼은 성화란 더욱 완전한 인간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보았다. 성화란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유머 감각과 즐길 줄 아는 능력과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감상하는 능력이다.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중에서 ♣ 마더 데레사와 요한 23세를 보고 있으면 그들에게서는 존재의 담백함이 느껴집니다. 처음으로 성탄절 구유를 만든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부루퉁한 표정의 우울한 성인이 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한 아빌라의 데레사, 슬픈 성인은 불쌍한 성인이라고 말한 성 프란치스코 드 살과 같은 성인들한테서도
이와 비슷한 특성과 독특한 분위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저마다 고유한 모습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성인들의 후광 표현의 이미지는 살아 숨쉬는 생명의 현존이요, 풍성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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