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터키의 역사와 문화 탐방(21);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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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박 9일간의 터키의 역사와 문화 탐방에 관한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터키인은 원래 중국이 만리장성을 쌓아야 할 정도로 무서워 하던 흉노족 즉, 돌궐족이랍니다. 터키인들이 자신들을 트루크라고 부르는데, 이는 동궐의 다른 발음이랍니다. 우리나라도 부여, 영고때부터 고구려 때까지 만주 지역을 같이 살아 가면서.. 터키의 돌궐족과 우리 민족은 상호 협력하고 유대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터키에서는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교과서에 실어 놓았답니다. 그래서 어려서 부터 대한민국은 형제의 나라라고 배운 답니다. "우리나라에는 돌궐이 이동하여 터키가 되었고, 훈족이 이동하여 항가리가 되었다는 유럽인들의 원류 이야기가 국가책에 한 마디도 없답니다." "그러나 유럽의 최강대국인 오스만트루크을 경험한 터키는 그들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학교에서 역사과목의 비중이 크며, 동궐시절에 고구려라는 우방국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예선전인가? 터키가 다른 나라와 경기를 하는데, 한국 심판이 주심을 보았답니다. 그런데, 경기중 터키 선수 한 명이 파을을 내자 한국심판이 엘로 카드(yellow card)가 아니라 레드 카드(Red card)를 주는 바람에 숫적으로 부족환 상태에서 역전 패하고 말았답니다. 그 때 터키 전역에서는 "형제 나라에서 이럴 수가 있느냐?"면서 반한 감정이 일어나서 재터키 한국인들이 살 수가 없을 정도였답니다. 다행히, 3~4위전에서 우리가 보여 준 "응원과 패하고도 축하하여 주는" 우정으로 인하여 과연 형제의 나라라고 감복, 감동하였다고 합니다. 터키인들은 만주에서 돌궐로 존재하면서 유목민들의 말을 활용하여 숫적으로는 적으나, 치고 빠지는 기마병의 기민성으로 수적으로 우세하고 중무장한 중국에 계속 속수무착인 타격을 왔는데.... 중국의 체계적인 계략에 빠져서 재기할 수 없을 정도의 타격을 받고는 실크로드를 따라 소련땅으로 이주하였는데... <구 소련땅에서 터키의 고유한 이중 매듭 카펫이 발굴에서 나왔슴.> 소련(러시아)땅에서도 무슨 일이 있었던지... 다시 소련을 떠나 중동지역, 페르시아를 거쳐 터키땅까지 내려오게 되었답니다. 수적으로 미약하지만, 자신들의 기민성을 살려서, 낮에는 숨어 지내고 밤에는 주변을 기습하여 약탈하는 방법으로 자신들이 세력을 확장하여 현재의 터키땅에서 뿌리를 내리게 되었답니다. <유목인, 상인들의 휴게소> 터키는 약 10년 정부터 본격적인 공업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우선 전국토를 고속도로로 연결하는데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신생아출산율이 2.03인 정도로 세계에서 상당히 높은 축에 들어간답니다. 교육수준도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인프레이션이 높기도 하지만, 최근 경제성장률도 7~8%정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1970년대와 같이 외국의 자본유치에 혈안이 되어 있답니다. 현재는 "유럽속의 중국"이라는 말이 있듯이 유럽의 공장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스람 문화만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기회기 있을 것입니다. 이스람교가 "一夫多妻制"인 이유는 유목민, 그리고 전쟁이 많다 보니까... 남자의 숫자가 부족하고, 남아 있는 처자식들을 부양하기 위한 문화에서 탄생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여진족도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차지하고 조카들을 양육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는 우리와 같이 농경사회를 오랫동안 유지하여 왔고, 평화를 숭베하는 민족에게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문화도 산업발달에 따라 서서히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쉽게 변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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