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실

가난은 머리를 나쁘게 만든다!(poor brain)

이산저산구름 2013. 9. 2. 16:41

 

가난은 머리를 나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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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머리를 나쁘게 만든다! The poor often behave in less capable ways, which can further perpetuate poverty.  We hypothesize that poverty directly impedes cognitive function and present two studies  that test this hypothesis. First, we experimentally induced thoughts about finances and  found that this reduces cognitive performance among poor but not in well-off participants. Second, we examined the cognitive function of farmers over the planting cycle. We found  that the same farmer shows diminished cognitive performance before harvest, when poor,  as compared with after harvest, when rich. This cannot be explained by differences in  time available, nutrition, or work effort. Nor can it be explained with stress: Although  farmers do show more stress before harvest, that does not account for diminished cognitive performance. Instead, it appears that poverty itself reduces cognitive capacity.  We suggest that this is because poverty-related concerns consume mental resources, leaving less for other tasks. These data provide a previously unexamined perspective and help  explain a spectrum of behaviors among the poor. We discuss some implications for poverty policy. 출처 : http://www.sciencemag.org/content/341/6149/976/



가난한 사람들의 행위 방식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뒤 떨어진다. 이것이 빈곤을 영구화
할수 있다. 우리는 빈곤이 인지적 기능에 직접 해를 끼친다는 가정 하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 
2가지실험을 해보았다. 첫 실험은 재정 상태에 대한 생각의 영향을 실험했고 그 결과 재정적
으로 궁핍하면 이것이 가난한 사람들의 인지능력을 저하시키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
들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돈이 없더라도 이것이 인지기능을 저하시키지 않음을 발견했다. 
두번 째 실험은 농부들을 대상으로 농사의 한 사이클 기간 동안 농부의 인지능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가난한 농부의 경우, 추수 이전의 농부의 인지능력은 추수 후의 인지능력과 비교했을
때 떨어졌으나, 부유한 농부의 경우는 추수 전후의 인지능력에 차이가 없었다. 이런 차이는 
영양이나 운동 노력 등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항이다. 또, 농부들은 추수 이전에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하더라도 스트레스 요인으로도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빈곤 그 자체가 인지능
력을 떨어뜨리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빈곤으로 인한 근심 걱정이
인지작용을 할 때 필요한 뇌의 자원(예: 주의력)을 먼저 써버림으로써 다른 과제를 할 때 필
요한 뇌의 자원을 부족하게 만들기 때문이란 점이다. 이런 연구 자료는 전에 증명하지 못한 
새로운 관점이며, 이는 가난한 사람들의 행동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는 이번 실험
결과가 빈곤 정책에 주는 적잖은 시사점에 대해 논의한다.





뇌과학에서도 이런 비슷한 연구는 많이 있었습니다. 가난이 아닌 다른 일반적인 근심, 걱정이 있는 사람의 경우도 인지능력 저하는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뇌는 생존에 관한 정보를 먼저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근심, 걱정이 있거나, 위협 등을 느끼는 사람의 뇌는 그런 부정적 정보를 처리하느라 다른 어떤 정보처리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한국의 학생들의 창의력이 좋아지려면 스트레스를 줄여주어야 합니다. 지금은 창의인성교육을 함으로써 오히려 창의력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아무튼, 사이언스지에 최근 실린 이 논문은 한국의 빈곤정책, 학습부진 정책을 수립할 때 깊이 헤아려야 하는 내용입니다. 관련기사링크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08/30/12070106.html?cloc=olink|article|de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