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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여, 제발 성공만은 피하기 바랍니다”(success life sustainability)

이산저산구름 2013. 7. 1. 14:25

   

 

“젊은이들이여, 제발 성공만은 피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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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여, 제발 성공만은 피하기 바랍니다” There is a myth that the purpose of education is that of giving you the means for upward mobility and success. Thomas Merton once identified this as the "mass production of people literally unfit for anything except to take part in an elaborate and completely artificial charade." When asked to write about his own success, Merton responded by saying that "if it so happened that I had once written a best seller, this was a pure accident, due to inattention and naivete, and I would take very good care never to do the same again." His advice to students was to "be anything you like, be madmen, drunks, and bastards of every shape and form, but at all costs avoid one thing: success." The plain fact is that the planet does not need more "successful" people. But it does desperately need more peacemakers, healers, restorers, storytellers, and lovers of every shape and form. It needs people who live well in their places. It needs people of moral courage willing to join the fight to make the world habitable and humane. And these needs have little to do with success as our culture has defined it. 출처: Six myths about the foundations of modern education, and six new principles to replace them by David Orr (http://www.context.org/iclib/ic27/orr/)



‘교육의 목적은 사회적 이동과 성공을 위한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란 미신이 있다. 
토마스 머튼은 언젠가 교육이란 엄청나게 공을 들이지만 
완전히 인위적인 놀이에 참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어떤 것에도 부적합한 사람들을 양산하는 것이라고 일갈한 적이 있다.
자신의 성공에 대해 써달라고 요청했을 때 그는 “내가 혹시라도 베스트셀러 책을 썼다면 
내가 부주의하고 순진해서 저지른 정말 우연이었을 뿐이었다. 
나는 앞으로는 신경을 써서 정말 그런 짓은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언젠가 그는 학생들에게
“그것이 미치광이든, 술주정뱅이든, 어떤 형태의 후레자식이든 여러분들이 되고 싶은 대로
되십시오. 어떤 일이 있어도 제발 ‘성공’만은 피하기 바랍니다.” 라는 조언을 하였다.
이 지구가 성공한 사람들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지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은 어떤 형태이든 평화를 위한 중재자, 
치유자/치료자, 망가진 것을 복구하는 사람, 상상력이 넘치는 이야기꾼 같은 사람들이다. 
지구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각기 자신들의
위치에서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세상을 주거하기에 더 적합하고, 인정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기꺼이 투쟁을 아끼지 않고 도덕적 용기로 충만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필요성은 우리의 문화가 정의하는 그런 성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 토머스 머튼(Thomas Merton) 프랑스 시인(1915년- 1968년)
* elaborate 정교한; 정성[공]을 들인
* inattention 부주의, 소홀
* naivete 순진함, 천진난만함, 고지식함, 세상물정을 모름
* charade 가식, 위장, 제스쳐 놀이
* bastards 잡종;튀기;사생아, 후레자식
* peacemaker (분쟁, 전쟁을 종식시키려 애쓰는) 중재자, 조정자
* habitable 주거할 수 있는, 거주에 적합한
* humane 인도적인, 인정 있는, 잔혹하지 않은, 인간다운




슬픈 이야기입니다. 언젠가 하버드대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한 인터뷰에서

 

‘세상의 악은 머리가 좋고 고학력으로 출세한 사람들이 더 많이 저지른다’는

 

취지의 말을 한 기억이 납니다.

 

이제 교육의 목적은 smart한 사람을 만드는 것보다

 

good한 사람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사는 지구와 사회는 지속가능하지 않을 테니까요.

 

교육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 지금,

 

한국은 교육의 목적에 대해 더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