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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문제인가, 어른들이 문제인가?(Teaching, emotion, school)

이산저산구름 2011. 3. 8. 14:21

               

 

              아이들이 문제인가, 어른들이 문제인가?
 
Teaching, emotion, school
 



 
Some teachers may interpret students’ emotional and social deficits as a lack of respect or manners, but it is more accurate and helpful to understand that the students come
to school with a narrower range of appropriate emotional responses than we expect.
The truth is that many children simply don’t have the repertoire of necessary responses.
It is as though their brains’ “emotional keyboards” play only a few notes. - From Teaching with Poverty in Mind  
 
Some teachers may interpret students’ emotional and social deficits as a lack of respect or manners, but it is more accurate and helpful to understand that the students come to school with a narrower range of appropriate emotional responses than we expect.
일부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감성과 사회성이 부족하면 존경심이나 예의가 없는 것으로 여기지만, 학생들이 상황에 적절한 감성적 반응을 하는 능력이 어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학교에 온다는 것이 더 정확한 사실이며,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The truth is that many children simply don’t have the repertoire of necessary responses.
사실 많은 학생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모른다.
It is as though their brains’ “emotional keyboards” play only a few notes. 
학생들의 머릿속 ‘감성 건반’이 몇 개의 악보밖에 연주하지 못하는 것과 유사하다.  
*as a lack of ~ : ~의 부족으로
* repertoire : 레퍼토리, 특정 분야에서 한 사람이나 사물이 할 수 있는 모든 것
 
Chan's Advice!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을 처리하는 곳이 변연계(limbic area)이고,
이 변연계에서 생성된 감정들을 모니터하고 통제하는 곳은 전두엽(frontal lobe)입니다.
그런데 변연계는 10~12세 무렵에 성숙하고, 전두엽은 22~24세 무렵이 되어야 성숙합니다.
그래서 청소년이 충동적이거나 사회성이 모자란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정서 지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적절한 언행은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따뜻한 상호작용을 통해 배워야 하는데
현대의 가정은 이런 기능을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인지신경과학적, 사회신경과학적 관점에서 청소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면
교사나 부모가 청소년의 충동적 행동에 대해 대응하는 방법도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과 학교에서 자녀와 부모, 학생과 교사 사이가 더 평화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문제인가, 어른들이 문제인가?'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 영어등대 이찬승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