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집을 지을때의 주의사항

이산저산구름 2010. 1. 1. 19:28

집을 지을때의 주의사항    
http://blog.chosun.com/mutter999/4219232

집을 지을때 건축업자와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 때에 주의 할 점이 있습니다.

시방서와 스치로폴,책임소재,집짓는 시기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돈 나주어서 지불방법:

예) 1).기초가 끝났을때, 2).벽체가 다 올라갔을때,3).지붕이 올라갔을때,

    4).내부 벽체와 천정이 끝났을때,5)샤슈가 끝났을때

    6) 설비와 전기가 끝났을때,

    7)바닥과 외부가 끝났을때 8)방문과 모서리가 끝났을때,

    9)도배와 장판,싱크대가 끝났을때 이런식으로 최소한 4번 이상으로

    쪼개어서 주면 좋고 더 잘게 쪼개서 주면 좋습니다..

    처음에 얼마 중간에 얼마 이런식은 경계가 분명치않아 좋지 않습니다.

    자세하게 무엇과 무엇이 끝났을때를 명시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4번에 걸쳐 건축비를 주고 싶으면 1.2번이 끝났을때 1/4, 

    3.4번이 끝났을때 1/4, 5.6번이 끝났을때 1/4 이런식으로

    주면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업자와 타협은 있어야 겠지요.

                 

계약서 외에 시방서를 가능한한 자세하게 받아두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1)벽은 철근콘크리트로 하고 지붕은 A자형 슬라브로 한다.

아니면 밖은 붉은벽돌로 하고 안은 시멘트블록으로 하며 그 사이에 스치로폴 65mm를 넣는다. 붉은벽돌은 **벽돌 정품으로 한다. (모든 재료에 메이커까지 기재하면 더좋다)

       붉은벽돌 정품과 비품과의 차이는 벽돌재료는 같으나 굽는 온도에 따라 다르답니다

       낮은온도에서 벽돌을 굽게 되면 물이 스며들거나 수명이 짧아진다고 합니다만 눈으로는

       구별이 어렵다고 하니 ...그냥 알아서하십시요.후후

2)벽의 두께는 300mm이상으로 한다.벽돌,콘크리트,스치로폴 포함.(벽이 두꺼워야 따뜻하고 시원하다) 

3)모든 천정은 100mm스치로폴을 넣는다.(천정과 외벽에는 반드시 스치로폴을 넣어야 따뜻하고 시원하다)  천정의 시공방식은 최신방식으로 한다.( 천정속사진참고)

4)모든 바닥에는 스치로폴 100mm을 쓴다.

5)모든 스치로폴은 특급,이나 1급으로 한다.

6)모든 창문은 겹창문으로 하되 밖창문과 안에 창문사이를 100mm띄운다.

  (공간이 많아 따뜻하다.일체형 창문은 문을 열고 닫기도 힘들다.)

7)철근콘크리트집이라면 철근은 지붕과 벽에는 철근10mm이상을 쓰고 철근간격은 ?mm로한다.

8)내부 벽마감은 졸대를 50cm간격으로 대고 합판이나 석고보드을 댄다.(그렇게 해야 내부의 열이 벽을 타고 지붕으로 덜 달아난다.)

9)난방 엑셀이 들어가기 전에 은박지 스폰지를 깔고, 그 위에 콩자갈을 깔고, 엑셀을 시공한다.

10)시공비는 후불로 하고 기초가 끝났을때 얼마, 벽이 올라갔을때 얼마,

  지붕이 올라갔을때 얼마. 이런식으로 정하면 좋다.

 

계약서 단서조항에 넣어야 할 내용들

1)집을 짓다가 민원이 발생했을때 건축업자가 책임을 진다는 내용을 단서조항에 써 넣으면 좋습니다. 아니면 집을짓다가 발생하는 모든 사항은 건축업자가 책임진다로 하면 더 좋습니다. 민원이라던지 인명피해라던지 엉뚱하게 발생하는  일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집짓는 것은 3월에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1)건축은 3월에 시작해서 장마전에 지붕을 끝내고 장마기간에 내부공사를

  하면 좋습니다. 저희는 4월중순에 건축을 시작했는데 지붕을 씌우기전에

  장마가 와서 거의 두달정도를 쉬어야 하는일이 발생했습니다.

2)가을에 시작하는 건축은 시멘트가 추위에 얼어서

  집이 부실해 질 수 있으니까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집을 지을때는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초를 얼마나 튼튼하게 하는가,

벽을 얼마만큼 단열을 시키며 하는가.

벽이 얼마나 튼튼한가.

지붕의 물빠짐이 얼마나 잘되는가.

철근은 어떤 굵기를 쓰며 어느 간격으로 시공하는가.

천정속을 어떻게 처리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어느 방식으로 집을 짓던 벽에는 65mm,천정에는 100mm, 바닥에도 100mm는 필수로 깔아야 합니다.

A자형 지붕으로 할때는 A자형 밑에도 100mm,천정에도 100mm의 스치로폴을 깔면 좋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이 더 중요한 것이지요.

평평한 평지붕은 물빠짐이 좋아야 나중에 집이 새서 방수를 자주하는일이 없습니다.

레미콘도 중요한 것 같은데 제가 잘 모릅니다.

도배나 싱크대 같은 것은 나중에 바꿀 수도 있지만 이런 것은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방서에도 계약서와 마찬가지로 도장을 잘 받아두고 그대로 시공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돈을  미리 주면 나중에 아주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니까 일한 만큼만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건축업자들은 외상으로 물건을 가져오고 인건비도 후불이기 때문에 일한 만큼만 주어도 됩니다.

미리 돈을 주면 생활비나 다른곳에 빚을 갚고는 점점 돈을 더 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일은 진척시키지 않으면서 돈만 달라고 조르는 경우를 자주보았습니다.

잘못되었다고 판단될때는 건축업자에게  항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 블로그 카테고리'전원생활을 꿈꾸다'에 처음페이지를 보면  집 지을때 상황이 있으니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건축업자를 믿고 대충계약서를 쓴다고 가정했을때에 철근 10개를 쓸 것을 9개만 쓰면 돈이 굴러들어오는데 그렇게 하지 않을 건축업자는 드물것입니다.

영세 건축업자들은 자금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제친구들이 집을 지을때에 보면 건축업자와 싸우지 않는사람을 못보았습니다. 그만큼 건축업자와 소비자와의 갈등은 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약서를 자세히 쓰지 않고 대강썼기 때문입니다. 시방서만 자세히 쓰고 감독을 잘 한다면 싸움이 줄어들겠지요.집지을때는 자주 현장에 들려 보이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 시공하는가 점검해야합니다.

우리는 아침 6시반에 현장에 도착하여 일이 끝나고 마무리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천정을 시공할때 아주 붙어서서 스치로폴을 넣는것을 감독했는데도 두쪽정도는 넣지않고 거실 천정마무리를 했으니까 안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일하는 사람들은 하나라도 안하면 편하니까 감독이 자리를 비운사이에 마무리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콘크리트 벽을 200mm는 해야 하는데 보통 150mm로 짓습니다.

빌라를 짓는데 보니까 벽에 30mm시치로폴을 밖으로 붙이고 스라이딩을 붙였습니다. 그 집이 얼마나 춥겠습니까?

한겨울 춥게 살고도 LPG난방비가 70만원이 나온다는 말도 들었습니다.(32평정도) 스치로폴과 벽두께는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벽시공모습입니다. 1)유로폼을 먼저세워놓고, 2)그 안에 스치로폴 65mm를 대고 3)철근을 세우고 4)다시 유로폼을 세운후 5)콘크리트를 붓습니다.

**혹시 다른부분을 더 보고 싶으시면 카테고리 '전원생활을 꿈꾸다'의 맨 앞부분을 보시면 집짓는 시작부터 완공때까지의 기록이 도움이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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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천정시공모습입니다. 요즈음은 더좋은 방법이 있는지도 모르죠. 참고하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저 속에 스치로폴 100mm를 넣고나서 마감을 하였습니다. 

시멘트벽돌은 화장실과 다용도실 중간을 쌓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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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시공모습입니다.이렇게 스치로폴을 넣고도 천정을 만들때 천정위에 100mm를 넣었습니다.

유로폼으로 지붕을 만들고,그위에 스치로폴100mm를 깔고,그 위에 철근을 깔고,그 위에 콘크리트를 부운후, 일일히 손으로 미장을 합니다. 미장이 잘못되면 지붕이 우글쭈글 못나게 생깁니다. 미장이 끝난후에 기와를 씌우던지 마무리를 합니다. 3월에 공사를 시작해서 장마가 오기전에 지붕을 끝내고 실내공사를 장마기간에 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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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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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년 5월 19일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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