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순례자입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
우리는 모두 고향인 하늘나라를 떠나
방황하는 순례자들입니다.
바로 그 곳에서 하느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며
우리는 그 곳에서 그분의 아름다운 얼굴을 뵙고
기뻐할 것입니다.
육체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우리가 주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2코린 5,6)
주님이 우리를 구속하시기 전에는
하느님께 이르는 길이 닫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그 문을 활짝 열어 주시어
아버지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성도들과 같은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에페 2,19)
“오, 주님! 저는 이 땅을 순례하는 순례자입니다.
제가 하늘나라로 가는 길인 당신의 계명을 지킬 수 있게
가르쳐 주십시오.”
-알폰소 성인, <영원한 기쁨>에서
♣ “우리는 이 세상에 살기 위해서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에 나게 하셔서
우리가 선행善行을 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알폰소 성인)
우리는 순례자이며 순례하는 교회의 공동체와 함께
이 여정을 가고 있는 도상途上에 있습니다.
순례자의 길은 고달프고 지치고 먼지투성이지만
우리는 그 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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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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