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우리는 순례자입니다

이산저산구름 2009. 2. 27. 11:41

우리는 순례자입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
우리는 모두 고향인 하늘나라를 떠나
방황하는 순례자들입니다.
바로 그 곳에서 하느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며
우리는 그 곳에서 그분의 아름다운 얼굴을 뵙고
기뻐할 것
입니다.

육체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우리가 주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2코린 5,6)

주님이 우리를 구속하시기 전에는
하느님께 이르는 길이 닫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그 문을 활짝 열어 주시어
아버지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성도들과 같은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에페 2,19)

“오, 주님! 저는 이 땅을 순례하는 순례자입니다.
제가 하늘나라로 가는 길인 당신의 계명을 지킬 수 있게
가르쳐 주십시오.”
               -알폰소 성인, <영원한 기쁨>에서


♣ “우리는 이 세상에 살기 위해서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에 나게 하셔서
우리가 선행善行을 함으로써 영원한 생명
을 얻게 하셨습니다.”
(알폰소 성인)

우리는 순례자이며 순례하는 교회의 공동체와 함께
이 여정을 가고 있는 도상途上
에 있습니다.
순례자의 길은 고달프고 지치고 먼지투성이지만
우리는 그 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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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