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상처받을 수 없는 하느님의 형상과 불가침의 존엄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실재에 대한 우리의 표상들을 검토해 보라고 이른다.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해 잘못된 표상을 갖고 있는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비록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상처를 입혔을지라도 우리가 그 상처를 자기처벌과 자기비하로 더 계승할 것인지, 아니면 그 상처 내는 일이 실재로 어떠한지 그 실재를 보면서 그 일에서 벗어나게 할 것인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런 뒤에 우리는 상처 내는 일에서 거리를 두고, 우리 삶의 고유한 실재를 발견한다. 우리는 우리 안에서 상처받을 수 없는 내적 공간과 거짓 없는 하느님의 형상과 어느 누구고 우리에게서 앗아갈 수 없는 불가침의 존엄성과 접한다.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에서 ♣ 실재實在에 대한 표상을 검토해서 잘못된 표상들을 교정하여 올바른 세상에 대한 표상들을 정립하는 것이 참자아를 형성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그리스도인들을 하느님의 은총과 주님의 말씀의 빛으로 조명하여 그 실상을 포착하여 사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표상表象은 어떤 것을 기억하거나 상상할 때 떠오르는 상징입니다. 그것을 기억표상, 상상표상이라 합니다. 그것은 첫 인상이나 소문이나 잘못된 편견으로 잘못된 표상으로 자신의 기억에 각인되어 자신이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표상은 물체나 인물을 생각할 때 그것이 눈앞에는 없어도 머리에 흐릿하게 떠오른 것을 말합니다. 내 의식은 표상들의 저장소가 됩니다. 우리가 날마다 성찰하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에 비추어 잘못된 표상을 버리고 사물이나 다른 사람에 대해 올바른 표상을 형성하여 살아야 영성의 삶입니다.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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