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고통이지만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다♥
고통은 동일하나 고통을 당하는 사람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악한 사람은 똑같은 고통을 당하면서도 하느님을 비방하고 모독하지만, 선한 사람은 그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을 찾으며 그분을 찬양합니다. 사람에게는 무슨 고통을 당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당하는지가 문제입니다. 똑같은 미풍에도 오물은 더러운 냄새를 풍기고, 거룩한 기름은 향기로운 냄새를 풍깁니다. -<성 아우구스티노> ♣ 두 사람이 한 감옥에 갇혀 있는데, 한 사람은 질펀한 황야를 바라보며 자기를 감옥에 갇히게 한 사람을 저주하고 옥살이가 끝나면 복수할 것을 다짐하며 온갖 욕설을 퍼붓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 사람은 겨우 햇볕이 드는 감옥의 아주 작은 창을 통해 밖을 바라보고, 그 작은 창을 통해 비치는 햇살을 노래하며 푸른 하늘과 떠도는 구름의 변화무쌍함에 대해 시를 씁니다. 감옥살이가 끝나고 출소했을 때, 분노로 복수심에 불탔던 사람은 정신병원으로 가고, 시를 썼던 사람은 출판사로 가서 시집을 출판합니다.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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