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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BC 5세기경, 그리스 고대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역사' 중에 적혀있는 일화입니다.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가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솔론에게 자신의 부유한 왕국을 자랑하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믿고는 그에게 질문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지만 솔론은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자녀를 잘 길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텔로스입니다." 그러자 당황한 크로이소스 왕은 자신이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은 되겠다고 생각하며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솔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신전으로 달려간 뒤 죽음을 맞이한 클레오비스와 비톤..

성공의 시작

성공의 시작 어느 마을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화하고 늘 이웃에게 베푸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특히 그의 행동보다도 '그와 대화하면 내가 가야 할 길이 보인다'라며 마을 사람들에게 호평받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한 이웃이 그에게 인생에서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해가 질 때 하루를 끝내지만 저는 해가 질 때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대답을 들은 이웃은 이해하지 못했고 무슨 뜻인지 되묻자 그는 대답했습니다. "하루를 밝게 시작해서 어둡게 끝내는 것보다 어둡게 시작해서 밝게 끝내는 정신으로 살았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같이 있으면 힘이 나는 사람,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 합니다. 즉,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부터가 성공의..

무엇을 담을 것인가?

무엇을 담을 것인가? 한 스승이 꽃이 가득 담겨 있는 바구니를 제자들에게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바구니인가?" 제자들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꽃바구니입니다." 이번엔 꽃을 들어내고 쓰레기를 바구니에 담고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이것은 무슨 바구니인가?" 제자들은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쓰레기 바구니입니다."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너희들 말처럼 바구니에 어떤 것을 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너희들도 이 바구니처럼 내면에 향기로운 꽃을 담아 놓으면 향기 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어떤 내면을 가지고 살아왔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매일 발전하는 삶

매일 발전하는 삶 사진 예술에 남다른 꿈과 열정을 가진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무려 72년 동안 카메라 뒤에서 살아왔습니다. 평생을 사진 예술에 바친 이 거장의 이름은 여성 최초의 사진작가로 꼽히는 이모젠 커닝햄. 대학생 때 장학금을 받기 위해 찍은 식물 사진을 시작으로 사진 예술에 매료된 그녀는 사진의 프레임을 그림의 캔버스처럼 상상하며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76년 9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았는데 그런 그녀에게 한 기자는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평생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아끼는 최고의 명작은 어떤 것입니까?" 그러자 그녀는 창문 너머로 시선을 돌리며 기자에게 활기차게 말했습니다. "아마 내일 찍게 될 작품일 것입니다."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꿈을 꾸어야 합니다 공원에 한 아빠가 두 딸을 데리고 놀러 왔습니다. 아이만 탈 수 있는 회전목마에 두 딸이 타는 모습을 본 아빠는 자신도 아이들과 함께 회전목마에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작가였던 그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신나게 즐기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원을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꿈을 현실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만들게 된 것이 '디즈니랜드'입니다. 만화가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두 딸의 아빠였던 것입니다. All our dreams can come true, if you have the courage to pursue them.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용기가 있다면 우리의 꿈들은 모두 이룰 수 있다.) If you can dream it, ..

고통을 대하는 자세

고통을 대하는 자세 어느 날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친구 안티스테네스가 폐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병문안을 갔습니다. 안티스테네스는 디오게네스를 보자 큰 소리로 신음하며 말했습니다. "제발 나를 이 고통에서 해방해주게나!" 그것은 평소 그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디오게네스는 잠시 생각하더니 갑자기 허리에 차고 있던 단검을 꺼내 친구의 가슴을 겨누었습니다. 뜻밖의 사태에 놀란 안티스테네스는 병상에서 일어나며 말했습니다. "여보게, 내가 벗어나고 싶은 건 고통이지 목숨이 아니네!" 그러자 디오게네스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그 정신으로 살면 지금이라도 고통에서 해방된다네." 살면서 많은 고통을 마주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고통은 모든 것을 짓누르고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가..

수탉이 낳은 알

수탉이 낳은 알 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왕 진시황은 죽음이 두려운 나머지 어느 날 감무 대신을 불러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불리는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너라!" 집으로 돌아온 감무는 시름에 빠졌습니다. 그때 손자 감라가 할아버지 곁에 다가왔습니다. "할아버지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세요?" 그러자 감무는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폐하께서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라고 하시는구나." 그 말을 들은 손자는 한참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사흘 뒤에 저와 함께 궁으로 가주세요." 평소 손자가 재치 있는 말과 영특한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에 감무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사흘 뒤 할아버지와 함께 궁 앞..

남을 품평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남을 품평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다산 정약용이 낙향해 친지들과 정자에 모여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그때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아무개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권세와 명예를 거머쥐었으니, 분통 터질 일 아닌가." 그러자 정약용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함부로 품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 지나자 또 다른 이가 말했습니다. "저 말은 짐도 지지 못하면서 풀과 콩만 축내는구나." 그 말을 들은 정약용은 그에게도 말했습니다. "짐승에게도 품평해선 안 됩니다." 그러자 함께 있던 사람들이 정약용에게 핀잔을 주며 말했습니다. "자네와 함께 있을 때는 입을 꿰매고 혀를 묶어야겠네." 그의 말에 정약용은 껄껄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종일토록 품평해도 화낼 줄 모르는 것이 바로 이 바위인데 그러니 입을 ..

굽은 나무의 가치

굽은 나무의 가치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의 소요유(逍遙遊) 편에 나오는 한 일화로 혜자가 장자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게 줄기는 울퉁불퉁하고 가지는 비비 꼬인 구부러진 나무가 있소. 자를 댈 수가 없으니 길에 서 있지만 목수가 거들떠보지도 않소. 그런데 선생의 말은 이 나무와 같아서 크기만 했지 쓸모가 없어 모두 외면해 버립니다." 그러자 장자가 대답했습니다. "거꾸로 생각해 보게. 나무가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목수들에 의해 잘리지도 않고 그토록 오래 살아 큰 나무가 된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혜자는 굽은 나무는 쓸모가 없다고 반박하자 장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연 그럴까. 햇빛이 쨍쨍한 날 그 나무의 그늘에서 많은 사람들이 쉼을 얻고 있다는 걸 자네는 모르고 있었나 보네." 세상에 쓸모없..

가치 있는 죽음

가치 있는 죽음 평생을 고결한 성품을 유지하며 교육에 몸 바친 스승이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과 마지막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승의 마지막을 예상한 제자들이 크게 슬퍼하자 스승은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절대 슬퍼하지 말아라. 가치 있는 죽음은 삶에 의미와 사랑을 부여한다는 것을 너희들은 모르느냐?" 그러자 한 제자가 울먹이며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선생님께서 언제나 살아계셔서 저희와 함께하길 원합니다." 제자의 말에 스승은 제자들을 토닥이며 대답했습니다. "참으로 살아있는 것은 죽어야 한다. 그래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 꽃들을 보아라, 플라스틱 꽃은 죽지도 않지만 열매도 맺지 못한다." 죽음은 세상과의 단절,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이기에 누구나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꽃이 져야 열매 맺고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