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맘

가장 안전한 행복

이산저산구름 2017. 6. 28. 08:07


가장 안전한 행복

 

자기 자신의 정신과 육체 속에서

건져낼 수 있는 행복이 가장 안전한 행복이다.

 

우연한 외부적 조건에서 오는 행복은

한 벌의 옷과 같이 오래가지 못한다.

 

가령 부모나 친척의 유산을 상속받았다든지,

복권 당첨으로 일확천금을 벌었다든지,

그밖에 우연히 명예로운 지위를 얻었다든지

하는 것들도 행복이긴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능력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행복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는 일시적인 행복에

지나지 않는다.

 

옷이 낡고 해지면 버려야하듯이

그 얻은 것이 소모되는 날 행복도 막을 내린다.

 

그러나 자기의 정신, 자기의 육체 속에

생을 가지고 있는 행복은 그렇지 않다.

 

-알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