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주택

이산저산구름 2016. 4. 28. 13:06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주택 

         

'뉴타임하우징'


   
전경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강원도의 한 지역에 한가로운 전원의 정취가 느껴지는 주택이 있다. 오랫동안 전원생활을 꿈꿔오던 건축주는 오랜 고민 끝에 그 꿈을 현실화 시켰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함으로 충분히 근사한 이곳에서 새로운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주택을 소개한다. 

 

건축물이 지어지게 된 배경은?
건축주는 오랫동안 자영업을 하면서 매일 바쁜 일상을 살아오셨던 분이었습니다. 365일 쉬지 않고 집과 일터를 오가는 일상을 보내던 건축주는 어느 순간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래전부터 키워왔던 전원주택의 생활을 해보고자 결심하셨습니다.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전원주택 결정으로 초반에는 갑작스러운 주거공간과 일상의 변화에 대해 가족들의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온전히 나와 내 가족이 편안해질 수 있는 공간에 대해 소통하고 상호 간 이해가 되자 수월히 진행됐고, 뉴타임하우징을 만나 완벽한 합이돼 전원주택을 향한 건축주의 꿈이 현실화 됐습니다.

   
복도
   
현관
   
거실
   
다락

건축물의 가장 중요한 설계 포인트와 특징은?
건축주가 원하는 집의 이상향은 소박하고 아담한 주택으로 대문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건축주는 집에서 오는 따뜻함을 가족들이 느낄 수 있길 원했습니다.
이에 건축주는 집을 설계할 때에도 복잡한 모양보다 단순한 주택형태를 원했고, 이에 따라 외관의 비례감을 살리고 지붕의 변화를 줘 ‘지붕이 있는 클래식한 집’이라는 컨셉으로 이국적 스타일이 느껴지도록 주택을 지었습니다. 특히 지중해풍 스타일의 지붕은 오렌지빛 스페니쉬기와를 올려 점토 특유의 붉은 색상이 스타코 플렉스의 은은한 외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외부 현관에는 거실을 따라 데크를 둬 옥외공간이지만 실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놀다가도 간식을 먹거나 필요한 물품 등을 가지러 집 안팎으로 드나들기에 편하도록 공간이 구성됐습니다.

 

실내 공간 분할 시 주안점을 뒀던 부분은?
현관을 통해 집에 들어오면 다른 집들과 다르게 바로 거실이 나오지 않도록 공용 공간과 개인적인 공간을 분리했고, 화장실도 각 방마다 설치해 서로 간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관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안방을 뒀는데, 특이하게도 건축주는 강원도라는 지역적인 특징 때문인지 겨울을 지낼 공간으로 특별히 아궁이를 둬 온돌방을 따로 짓길 원했습니다. 대부분은 새로 주택을 지을 때 아궁이를 만들지 않는데, 옛날 방식의 아궁이를 둬 온돌방을 마련해 난방을 용이롭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관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거실과 주방, 다용도실의 공간을 둬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을 마련해 가족간의 소통이 쉬워졌으며, 2층에는 다락을 둬 가족 구성원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소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목조주택 완공 후 건축주의 삶은?
강원도에 있는 이 주택은 소박하지만, 독립적인 공간과 가족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돋보이는 집입니다. 특히 가족에 대한 건축주의 배려로 집과 사람이 함께 자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이 공간은 건축주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공간으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입니다. 앞으로도 뉴타임하우징은 건축주의 성향과 취향, 라이프 스타일, 가치관을 분석해 소통의 마음으로 집을 지을 것입니다. 건축주들이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행복하고, 살면 살수록 정이 드는 집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고민하고 땀 흘려 성실히 짓기를 약속합니다.

<HOUSING PLAN>
대지위치 :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대지면적 : 495㎡     
건물규모 : 지상 1층
건축면적 : 92.51㎡    
외벽마감재 : 스타코 플렉스
지붕재 : 스페니쉬기와
설계 및 시공 : 설계-예일건축사사무소/ 시공-뉴타임하우징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