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성공적인 전원주택을 짓는 5가지 방법

이산저산구름 2015. 11. 17. 10:43

 

성공적인 전원주택을 짓는 5가지 방법

 

 


첫번째 방법

1. 건축예산이 부족하고 좋은 집을 짓고 싶으면 일단 자금확보를 한 뒤 집을 짓어라

모든 건축주들이 원하는 것은 제일싸게 제일 좋은 집을 짓는 것이 목표라면
대부분 시공사는 적당한 건축비를 지급받고 제일 좋은 집을 짓는 것이 목표이다.
어떤 시공사든 회사이름을 걸고 집을 시공하면서 엉망으로 짓고자 하는 회사는 없다.
하지만 건축주의 예산이 부족해져서 기성 지급이 느려지게 되면 시공사는 건축주에 대한
신뢰를 하지 못하게 되고, 이런 앙금이 차곡 차곡 쌓이게 되면 대부분 이런 현장은
법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내 집마련의 조급함으로 건축예산 수립이 되지 않은 상태로 건축공사로 진행 되면
속된말로 꿈같은 전원속의 내집 마련이 개꿈같은 하자속의 내집을 마련할 수도 있게 된다.
착실한 예산 수립, 건축규모, 자재 마감선정만이 진정한 내집 마련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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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법

2.아는 사람이라 싸게 지어 줄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 말라

아는 사람은 전원속의 내집을 짓는데 사기치고 도망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건축의 노하우와 실력, 자재의 구매력이 부족해서
지인이 자신도 모르게 건축주를 속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아무래도 규모가 있는 회사와 개인의 구매력의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다.

전원주택의 시공사 선정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어느 정도 규모를 가지고 있는 회사,
그 중에서도 실적과 내공이 있는 업체를 골라 선정하는 것이다.
추가로 회사의 경력이 오랜된 회사일수록 건축비만 받고 도망가는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건축비받고 도망간 회사는 20년동안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목조건축협회에 소속된 회사나 종합건설 면허가 있는 업체라면 더욱 더 확신을 가지고 집을 맡겨도 좋다라고 제안하고 싶다.
목조건축협회에 소속된 회사들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좋은 공법, 좋은 자재를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회사가 모여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스스로 업체의 신뢰도와 회사의 규모, 노하우, 회사 경력 등을 꼼꼼히 따지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세번째 방법

3. 내 집을 마루타 하우스로 만들지 말라

아는 시공사 중에도 양심과 신념과 기술력을 가지고 주택을 시공함에도 불구 하고
힘들게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왜일까?(Why?)
나 문팀장은 개인적으로 목수 못주머니 1년차고 목조주택 지으러 다니는 목수들의 저가주택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목조주택 평당 250만원. 평당 200만원
절대로 이런 회사나 시공팀에게는 전화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절대로 싼 건축비로 비싼 집을 지을 수는 없다.
평당 200만원에 집을 짓는다고 하는 시공팀이 있다면 똑같은 건축사양으로 문팀장은 190만원에 시공 할 수도 있다.

물론 훌륭한 빌더들이 오랫동안 현장 경험을 살려서 훌륭한 집을 짓기도 한다.
빌더의 경우 직영공사체재로 가기때문에 골조공사때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는 있다.
그럼 빌더에게 집을 모두 맡기면 집을 저렴하게 지을 수도라고 말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왜 대우, 삼성 이런 대기업들이 왜 1팀의 직영팀으로 아파트 현장을 시공 하지 않을까?
당연히 직영팀으로는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몇 명이서 전기공사, 설비공사도 하고, 도배도 바르고, 타일도 바르고, 온돌마루도 깔고
아무래도 전문 시공팀이 다소 비싸더라도 훌륭한 건축마감을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요즘은 패시브 협회 회원사, 목건협 회원 시공사들도 서서히 공정별 전문시공팀을 보유하고, 운영하는 것들을 보면 목조주택의 앞날이 아주 밝아 질거라고 생각한다.



네번째 방법

4. 인터넷과 광고지 홍보성 멘트에 속아 넘어가지 말아라.
" 진정한 고수는 피라미들처럼 수면위에서 놀지 않는다. "

진정한 전원주택의 고수들은 이미 개인 주택과 펜션의 시공능력을 넘어서 대기업들과 상대하고 있다.
우선 대기업의 하도업체로 시공하는 목조주택 회사들은 우선 그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능력을 충분히 인정 받았다고 생각한다. 1군업체에 업체등록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협력업체등록을 받을려면 신용평가, 시공능력평가, 자본금, 실적등을 을 제출해야 하며
업체등록하기가 개인이 은행에서 신용대출로 1억 받는 것보다 힘들다라는 것을 상기하면 된다.

문팀장 역시 목조주택의 선진국인 캐나다, 호주, 미국을 다니면서 충분한 노하우와 실력을 가졌다고 생각했지만, 1군업체에게서 너무나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많이 배웠다.
목조주택은 골조공사가 전부가 아니다. (참고로 빌더들이 진행하는 목구조 골조공사는 목주주택 공사의 1/6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한 전원주택의 고수는 건축 마감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관건이다.

시공사를 선정할 때는 그 시공사가 지은 집을 반드시 방문해 건축주의 평판을 귀담아 듣고 이를 최우선 선정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문 시 집만 구경할 것이 아니라 시공 과정 중 업체와 마찰이 있었는지, 하자는 없었는지, 있었다면 보수는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도 건축주에게 철저히 물어봐야한다.

 

다섯번째 방법


5. 건축주도 배워라. 전원주택의 감리, 감독자는 건축주!

전문적인 건축에 초보 건축주가 어떻게 감리와 감독을 할 수 있을까?
직장을 다녀서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현장에서 감독을 할 수 있을까?
지금은 개인주택을 별로 시공하지 않지만, 예전 문팀장은 훌륭한 건축주를 만난적이 있다.
물론 그 분도 건축의 문외한이였다. 하지만 그 분은 다음 주 공정을 미리 체크하고 그 공정에 대해 직접 인터넷과 책으로 직접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감리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었다.
예)
1. 그 분은 당연히 시공사라면 제출해야 할 시공방법설명서인 시방서를 요구하셨고, 그 주의 공정별로 직접 시방서를 보시고 시방서대로 하는 지 체크 하셨다.
2. 골조공사-인터넷으로 못간격, 사용될 목재의 수종, 스터드 간격 체크하고 줄자로 체크
3. 스타코 -직접 효성에 전화해서 직원에게 조언을 받음.
..
주말에만 현장을 2번 방문해서 현장 공사팀에게 질문하고, 설명을 들으면서 친구처럼 감리,감독을 하다보니 스스로가 좀더 철저하고 꼼꼼하게 되겠다는 마음이 스스로 들도록 유도하였다.
건축주가 공정별 전문가 보다 더 잘 알수도 없고, 잘 시공할 수도 없지만 한 두번의 질문과 설명으로 전문가에게 한번 쯤 더 손을 가게 만드는 촉진제 역할을 충분히 하였다고 생각한다.

보너스

설계도면, 내역서(견적서), 시공방법설명서(시방서) 체크는 필수

일반적으로 시공자들의 작성하는 견적서는 대부분 개략적이기 쉬운데 이것만으로는 시공자의 자질을 알 수 없다.
견적서와 내역서의 차이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견적서[見積書, estimate] : 공정별로 대부분 1식(개당)으로 표기해서 정확한 물량과 사양을 알수가 없음.

내역서[內譯書 ] : 분명()하고 자세()하게 적은 문서() 이라고 적혀 있듯이
대부분 이 내역서안에 공정별 모든 물량과 시공 자재들이 다 들어 있다.

견적서양식을 제출하는 회사보다는 공정별로 자세하고 알기 쉽게 풀어놓은 내역서을 제출하는 시공자일수록 경험이 많은 시공자이다.
왜일까요? 보통 1군이나 관급공사에 제출하는 건축공사 내역서는 책이 1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