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담쟁이

이산저산구름 2008. 10. 23. 15:20

담쟁이   
http://blog.chosun.com/kampopks/3439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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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식물이기에

 

별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늘높이 새털구름 떠다니는 가을날

 

토담을 기는 붉은 담쟁이를 보노라면

 

잘 익은 단풍잎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담쟁이 단풍은

 

어느 단풍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고운 색갈을 뽑냅니다

 

어슬픈 기교도 부리지 않은 그저 순수한 가을색일 뿐입니다

 

이제는

 

담쟁이의 가치를 일찍 발견한 사람들이

 

내 주변에 상당히 많습니다

 

화분에 올려서 정성들여 가꾸기도 하고

 

여러 종류의 담쟁이를 수집하기도 하며

 

분재로서 충실히 키우기도 합니다

 

우리집

 

담쟁이 구경하실레요

 

 

 



조선담쟁이 뿌리가 근사합니다

아직은 소품이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아이 입니다 ^^*



아기담쟁이가 돌에 촉수를 내려 위로 감겨 올라가고 있습니다

담쟁이 소품도 나름대로 재미 있습니다

고려담쟁이

실내에 있어서 빛이 모자라 발색이 안 되었지만

나름대로 보기에는 상당히 고상한 종입니다

햇빛만 잔뜩 먹으면 아주 곱게 물드는 넘입니다





담쟁이 한줄기를 돌에 구멍을 파서 심었습니다

위아래 없이 뿌리는 같이 내립니다

모양이 원형을 이루어 잎새가 둥글게 감겨 올라 갑니다




황피담쟁이의 단풍든 모습

황홀합니다

몸값도 제법 나가는 아이랍니다 ^^*

담쟁이도 무늬가 들면 대접이 달라 집니다

특별한 보살핌 속에 관리를 받고

신분은 에스칼레이트 되어

유치한 얘기지만 고가에 거래 된답니다

내가 키우는 담쟁이 중 가장 큰 넘

단풍 들기 전 모습 입니다

나이가 수월찮은 고목 입니다



토담벽에 담쟁이 넝쿨이 기어가고

둥근 호박이 풍요로운 가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동네에서 찰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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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담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