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목화꽃과 메밀꽃

이산저산구름 2008. 10. 1. 13:53

목화꽃과 메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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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식물)  [cotton]

 

아욱과(─科 Malvaceae) 목화속(木花屬 Gossypium)에 속하는 여러 식물의 종자 섬유.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비식용 농작물이다.

보통 온대지역에서는 1년생 관목으로 재배되지만, 열대지역에서는 다년생 교목으로 자란다.

재배되는 관목은 6~7개월의 생장기간 동안 키가 1~2m까지 자란다.

 

심은 지 80~100일 내에 식물체는 흰색 꽃을 피우는데, 이 꽃은 불그스레한 색으로 변한다.

수일이 지나 꽃은 떨어지고 3각형의 작은 녹색 꼬투리가 맺히는데,

이를 다래라 하며 55~80일이 지난 뒤 성숙한다.

이 기간 동안, 상당히 커지는 다래 안에서 씨와 씨에 붙어 있는 솜털이 발달한다.

다래는 성숙하면 3~5실로 나누어진 흰색의 솜털 같은 종실(種實)을 터뜨리는데,

1실마다 섬유 뭉치에 파묻힌 7~10개의 씨가 들어 있다.

이 뭉치들은 흰색에서 황백색을 띠고 길이가 2~4m이며,

탄수화물인 셀룰로오스가 약 87~9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물 5~8%, 자연적인 불순물 4~6%로 구성된다.

실면(實綿)은 목화 섬유가 씨에 그대로 붙어 있는 것으로 씨가 무게의 2/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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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목화
 
한국에는 고려시대 1363년(공민왕 12)에 문익점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할 때
씨앗을 필관 속에 숨겨가지고 온 다음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원래 재래종인 아시아면(G. arboreum/G. indicum)을 재배했으나,
요즈음에는 육지면(G. hirstum)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아시아면은 인도가 원산지로 추정되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BC 800년경에 이미 목화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육지면은 원산지가 라틴아메리카로 추정되며, 한국에는 1905년 중국·일본을 거쳐 들어왔다.
한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는 수원1호·목포3호·목포4호·목포5호·목포6호 등이 있다.
목화는 섬유가 솜·방적용·공업용 등으로 쓰이는 것 외에도 용도가 다양한데,
씨의 기름을 짜 면실유·마가린 등을 만들고, 깻묵은 가축의 사료나 거름으로 쓰며,
줄기의 껍질을 제지용으로 이용한다.
그러나 용도가 다양하고 재배하기에도 적당해 전국적으로 널리 재배되어왔으나
최근 화학 섬유의 발달과 값싼 원면이 외국에서 대량 수입되어 경작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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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화 따는 아가씨 찔레꽃 필때 복사꽃 피는 포구 십리포구로 달마중 가던 순이야 뱃고동이 울때마다 열아홉 설레이는 꽃피는 가슴 강바람 산바람에 검은 머리 날리며 목화 따는 아가씨 목화 따는 아가씨 봄날이 갈때 복사꽃 지는 포구 십리포구로 님마중 가는 순이야 나룻배가 올때마다 열아홉 설레이는 꽃피는 가슴 꽃바람 봄바람에 소매자락 날리며 목화 따는 아가씨

목화아가씨 / 남진

 

목화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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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식물)  [Fagopyrum esculentum, 모밀]

 
모밀이라고도 함.
마디풀과(―科 Polygo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조금 붉은 빛이 도는 속이 빈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며, 키는 50~80㎝ 정도이다.
잎은 3각형이고, 잎밑이 2갈래로 갈라져 줄기를 감싼다.
꽃은 7~10월에 가지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흰색을 띠지만
붉은 빛이 도는 5장의 꽃덮이조각, 수술 8~9개, 암술 1개로 이루어졌다.
수술과 암술의 길이는 같지 않은데 수술이 길면 암술이 짧고, 암술이 길면 수술이 짧다.
열매가 맺히기 위해서는 긴 수술을 지닌 꽃과 긴 암술을 지닌 꽃 또는 짧은 수술을 지닌 꽃과 짧은 암술을 지닌 꽃이 반드시 필요하다.
열매는 갈색 수과(瘦果)로 세모진 난형이며 능선이 3개 있다.
 
빛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라며, 서리가 내리면 씨가 많이 맺히지 않는다.
강원도 평창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곳으로 메밀을 많이 심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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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