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대나무가 반듯하기 위해 마디마디가 있듯이

이산저산구름 2008. 5. 15. 08:11
대나무가 반듯하기 위해 마디마디가 있듯이
마치 대나무가 반듯하게 자라기 위해서 줄기 중간중간을 끊어 맥을 잇듯이 
활동 후에는 반드시 기도로 영적인 맥을 이어줄 필요가 있다.
한마디로 기도는 우리가 어디로 가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나아가 기도는 하느님의 힘을 받는 자리이다. 
세상에서 하는 우리의 봉사는 우리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베드로 사도는 “봉사하는 이는 하느님께서 주신 힘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1베드 4, 11)라고 했다. 만일 우리가 기도에서 하느님의 힘을 받지 못하고 
우리 힘만으로 활동하려 한다면 그 힘은 금방 소진될 것이다.
다음은 마더 데레사가 동료 수녀님들께 한 말이다.
“만일 우리가 일을 멈추고 기도 시간을 갖지 않는다면 
할 일은 언제나 여기에 남아 있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에서
♣ 하느님께 우리가 올곧은 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삶의 현장에서
막간을 이용하여 마디마디 기도가 이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죽순의 빠른 성장으로 연약한 대마무가 올곧게 하늘로 뻗어 오르기
위해서는 마디마디가 받쳐주기에 굽지 않고 튼실하게 반듯이 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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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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