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내 난동 행위가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전년도에 비해 약 40% 이상이 증가했다고 하니, 벌금액을 늘리고 적발기준을 강화했음에도, 아직은 그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셈이다. 기내 난동의 종류도 다양해 지고 있다. 기내 흡연을 하고,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행패를 부리거나, 비행기 출발이 늦어졌다고 항의하며 승무원들에게 물을 뿌리고, 앞좌석 아이의 울음소리가 짜증난다며 주먹으로 좌석을 치고 이를 말리는 승무원과 다른 승객에게 욕설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기내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은 30대에서 60대까지 연령도 다양하며, 대기업 임원에서 명문대 교수, 신혼부부에 이르기까지 계층도 천차만별이다.
이런 기내 난동을 영어로는 air rage라고 한다. rage는 분노라는 의미인데, 특정한 상황이나 대상에 대한 분노를 말할 때는 air rage와 같이 상황 뒤에 붙여서 사용한다. 구체적인 예들을 살펴 보자.
1. air rage - 기내 난동: 비행기 내에서 승무원이나 다른 승객을 대상으로 한 난폭한 행동 2. road rage - 운전 중 난동: 운전자가 어떤 이유로 난폭하게 운전을 하거나 다은 운전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 3. computer rage - 컴퓨터의 오작동이나 느린 작동 등의 이유로 컴퓨터를 부시거나 던지는 등의 난폭한 행위 4. wrap rage - 포장이 단단하게 되어 있어 이를 쉽게 풀지 못할 때 하는 폭력
[예문 1] The drunken passenger arrested and charged with air rage. 그 술취한 승객은 기내 난동 혐의로 체포되었다.
[예문 2] Do you suffer from computer rage? Is your machine driving you crazy? 당신은 컴퓨터에 대해 분노를 느끼나요? 컴퓨터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나요?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본인에게는 참을 수 없는 행위나 상황이 있다. 정말 싫고, 사람을 미쳐버리게 만드는 대상을 영어로는 pet peeve라고 한다. 이 pet peeve는 결국 다양한 형태의 rage를 유발하게만드는 것이다. 직원들이 지각을 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상사가, 복사기 뚜껑이 올려진 채 있거나 프린터에 찾아가지 않은 인쇄물을 있는 것을 보고 거의 미친 사람 수준으로 돌변한다면, 상사의 pet peeve는 복사기 뚜껑을 열어두는 행위, 프린터물을 찾아가지 않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예문 1] The supervisor has a pet peeve about people leaving the lid on the copier up. That's my pet peeve, too. 그 상사는 복사기 뚜껑을 열어둔 채 가는 사람들을 제일 싫어해. 그런 사람들 보면 내 뚜껑도 열리더라구.
[예문 2] My pet peeve is someone not using their turn signal while driving.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운전할 때 깜빡이등을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