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고 싶은 글

그냥 들어주는 일

이산저산구름 2019. 4. 5. 08:19

 

 

 
그냥 들어주는 일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당신을 위해 제가 여기 있어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에게 고통이 있음을 알아주는 일’

 

고통은 누군가가

그것을 알아주기만 하면

전혀 다른 모습, 다른 의미가 된다.

 

따뜻한 사랑으로

침묵하며 들어준다면

청산유수의 말보다도

훨씬 큰 치유의 힘을 발휘할 뿐 아니라

서로를 깊이 연결시켜 준다.

 - 오제은, ‘자기사랑노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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