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 수 있다, 영어! |
![]() '영어'가 만인의 공통어로서 그 가치를 높인 지 오래지만, 아직도 영어 앞에서 당당하지 못함은 무슨 일일까? 가끔 시내에서 외국인을 대하는 장면을 보면서 놀라게 되는 것은 인터넷을 포함한 거의 모든 일상에서 영어를 모르면 안 될 정도로 영어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작 외국인을 대하면 왜 그렇게 자신 없어 하면서 우물거리며 손부터 내젓게 되는가 하는 점이다. 나 역시도 영어공부를 일상처럼 해온 세월이 정말 짧지 않다. 대학 때부터 강의 끝나기 무섭게 종로로 달려가 학원 강의를 들었고 졸업하고 나서도 영어를 배우고 싶으면 언제든지 배우거나 매일 신문에 나오는 영어 문장까지 습관처럼 스크랩해 두길 오래, 남들보다 잘하진 못해도 필요한 만큼은 한다고 자부했었다. 그런데 그 환상이 처음으로 깨진 건 1988년 전 세계적으로 열린 가톨릭 종교 행사 때였다. 교황님까지 오시고 여의도가 들썩거릴 정도로 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행사였으니 당연히 각 나라에서 입국하는 외국인과 2세, 3세 재미교포도 많았다. 사실 조그만 땅덩이에서 피와 눈물로 지켜진 천주교의 역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적으로 설명되는 만큼 전 세계의 매스컴도 집중되었다. 서강대학교에서 영어통역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당시 별명이 '여자 신부'였던 내가 빠질 수 없다는 생각에 자신 있게 가서 인터뷰하는데 남들은 이것저것 다양한 내용을 미리 준비하고 외워와 척척 대답하는 것이다...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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