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맘

한국의 된장이 중국,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이산저산구름 2017. 8. 25. 08:23


한국의 된장이 중국,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콩(대두 : 메주 만드는 노란콩)의 기원지는 만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 콩(대두)은 전세계에서 많이 먹고 있죠.

  

콩을 한자로는 豆(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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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豆(두) - 갑골문 ]


 




[ 豆(두) - 금문]


     



[출처 - http://www.internationalscientific.org/CharacterASP]


위처럼 豆(두)의 고대한자는 고인돌을 그린 것이라 봅니다.



 

고인돌




豆(두)가 고인돌을 의미한다는 것은 豊(풍년 풍)자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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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豊(풍) - 갑골문]


        




[豊(풍) - 금문]



            

 



위 모양들은 고인돌 위에서 그 지역 지도자가 천제(天祭)를 지내고 있는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천제(天祭)를 잘 지내야 풍년이 든다는 의미로 豊(풍).




위 지역이 고인돌, 선돌, 적석총, 석관묘 등 돌로 만든 천제(天祭), 무덤유물이 집중적으로 존재하는 곳인데

고대한국의 중심영역이라 하겠습니다.


고인돌의 원산지도 이곳이고  

콩의 원산지도 이곳이니


고인돌을 나타내는 글자인 豆(두)가 콩으로도 쓰인 것 또한 이상할 게 없다 하겠습니다. 


 고인돌과 콩이 같은 곳, 즉 [고대한국]에서 생겨난 것이므로. 



게다가 豆(두)


① 콩  ② 제기(祭器) 이름  ③ 제수(祭需)


출처 -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hhw000009645&supid=hhu000009648



주로 이런 뜻으로 쓰이는 글자인데


제기(祭器: 제사 그릇) 이름,  제수(祭需: 제사 음식)의 뜻으로도 쓰이는 것은

 豆(두)가 천제를 지내는 구조물인 고인돌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것을 더 확실히 보여준다 하겠고 


고대한국에서 천제를 지낼 때 제물로

콩으로 만든 음식 많이 올렸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콩으로 만든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이 된장이죠.

간장도 된장에서 나오는 것이고요.


전통 된장에는 사람에게 유익한 필수아미노산과 유산균 등이 대단히 많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라 하겠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수천년 전부터 이미 된장을 만들어먹었다 추정되는데 


  아래 기사는 된장이 한국에서 시작하여 중국, 일본으로 전파되었다는 사실을 조금 정리한 기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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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펌 - 발췌 ] 




韓·中·日 중 '된장'의 원조는? 


각 민족마다 선호하는 맛이 있고, 그 맛을 내는 조미음식이 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간장·된장·고추장 등 장(醬)을 이용해 간과 맛을 맞췄고,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된장은 언제부터 만들어 먹었으며, 언제부터 된장이라고 불리게 됐을까?


된장의 어원과 역사를 알아봤다.







기원


된장을 처음 만든 나라는 어디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된장을 만드는 메주콩의 원산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메주콩의 원산지를 만주로 보는 학계의 이론상으로는 장(醬) 문화가 만주에서 태어났을 확률이 높다.


대부분의 발효식품처럼 콩 재배지에서 자연적으로 장이 생겼다고 한다면,

이미 기원전 1,500년 전인 청동기 시대부터 장의 원형이 있었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실제로 두만강 인근 지역인 북한의 회령 오동 고조선 유적지에서는 기원전 1300년경의 청동기 유물과 함께 콩, 팥, 기장이 나왔다.


장(醬)에 대한 기록은 기원전 3세기에 쓰인 중국의 <주례>라는 문헌에 고기로 만든 육장에 대해 기록된 것이 처음이다.

(퍼온이주 : 여기서 '육장'이란 한국에서 전해진 된장(혹은 간장)에 고기를 절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하지만 콩으로 만드는 두장(豆醬)은 우리 조상들이 처음 만들었다고 보는 견해가 다수다.

왜 그럴까? 답은 문헌 속에 있다.






출처=인포그래픽스



"누가 콩을 장으로 발효시키기 시작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없지만,

고구려가 만주를 차지하고 있던 시절에 제조 기술이 점차 발달해 다른 나라로 전파되었던 것은 옛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의 삼국지 <위지동이전>에는 "고구려가 *장양(贓釀)을 잘한다"는 기록이 있다.

고구려 유민들이 발해를 세운 직후인 7세기 말에는 이미 메주가 발해의 명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장양은 장 담그기, 술 빚기 등의 발효성 가공식품 제조를 말한다.)


고구려인들은 메주로 된장을 만드는 법을 이웃인 중국과 일본에도 전파했다.

8, 9세기경에 장이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

대표적인 기록은 <동아, 1717년>에 "고려의 장(醬)인 말장이 일본에 와서 그 나라 방언대로 미소라고 한다"고 기록돼 있다.


(퍼온이 주 : 고구려는 고려라는 이름도 많이 씁니다.

특히 중국 사서의 고구려는 '고려'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왕건태조의 고려는 '후고려'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박물지> <학재점필> 등의 문헌을 봐도 메주를 소개하면서 '외국에서 건너온'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문헌과 여러 정황을 봤을 때 된장은 우리나라에서 중국과 일본으로 전파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어원


된장은 언제부터 된장으로 불렸을까?

문헌상으로는 17세기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된쟝'으로 표기된 기록이 있지만, 이게 어떤 형태의 장(醬)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19세기 중반의 <규합총서, 1869>와 19세기 말의 <국한회어, 1895> 등에 된장이 '된쟝, 된장' 등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이때부터 한글 표준어 '된장'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역사(문헌) 속 이야기


<삼국사기>에 보면, 신라 신문왕 3년(683년) 왕비의 폐백 품목으로 쌀, 술, 기름, 꿀, 포와 더불어 간장과 된장도 포함돼 있다.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거란족의 침입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로하기 위해 된장을 나눠줬다는 기록이 있고,

문종 6년(1052년)에도 임금이 개경에 굶주린 백성 3만 명에게 메주를 나눠줬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남아 있다.







출처=인포그래픽스




韓·中·日 중 된장의 원조는?


한 중 일의 된장은 어떻게 다를까?

먼저 일본 된장은 '미소(味噌)'라고 하는데,

콩만 이용하는 우리의 재래식 된장과는 달리 쌀· 보리·밀 등을 첨가해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퍼온이 주: 우리나라에는 콩 이외의 곡물도 함께 사용하는 여러가지 종류의 된장이 있었고 

 그 중 일부가 현 일본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


한국의 된장이 일본으로 건너간 것은 대략 8세기 초다.

일본의 <대보율령, 701년>에도 장·시·말장이란 기록이 나오고, <정세장, 739년>에도 말장이란 말이 나오는데

이는 고구려 발음으로 '미소'로 읽었다고 한다.


일본의 미소는 고구려 된장이 전수된 것일 뿐 아니라 '미소'라는 말 자체도 건너갔다.


즉 일본의 미소는 고구려 된장인 미소가 건너간 것으로, 된장이라는 음식을 만드는 법뿐만 아니라

'미소'라는 말 자체도 고구려의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퍼온이주 : 아마도 '메주'를 고구려에서는 '미소'라 발음한 듯.)



중국 장 중에도 일부는 우리나라의 영향을 받았다.

콩이 생산되지 않는 중국 본토에 콩과 시(메주)가 도입된 것은 대체로 기원전 7세기 무렵이라고 한다.

기원전 7세기 초에 제나라 환공이 만주 남부에서 콩을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고,

<박물지>라는 책은 시를 외국에서 건너왔다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메주가 건너가 기존의 중국 장과는 다른 장이 개발됐음을 알 수 있다.





된장의 효능


1. 체내 유해물질 제거에 도움


1. 심혈관 질환 예방


1. 항암 효과


전통 발효 식품 중에는 된장이 항암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암효과는 삶은 콩보다는 생콩이 우수하고, 생콩보다는 된장이 더 우수하다.

된장의 종류에 따라서는 재래식 된장, 개량식 된장, 청국장, 일본 된장 순으로 항암효과가 높다.


1. 당뇨 개선


된장의 노란빛에는 말라노이딘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를 예방해주고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해 당뇨를 개선한다.


구성/뉴스큐레이션팀 정진이 

조선일보 2017.08.04.


http://v.media.daum.net/v/20170804084156487



출처 :한국고대사      글쓴이 :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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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농촌경관 사진공모전 수상작 중에서









전남 순천시 낙안면

강원도 영월 한반도마을



경남 남해군 다랭이마을



소금만들기 / 전남 신안군



법성포의 가을



봉평 메밀밭





http://www.raise.go.kr/pcon/award/awardContest.do?awardYear=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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