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아이 스스로 하도록 돕는 자녀 교육법

이산저산구름 2016. 6. 9. 11:29

 

아이 스스로 하도록 돕는 자녀 교육법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열살 전후에 들인 공부 습관은 대학 입시까지 이어진다.
일본 시골 마을의 초등학교를 전국 학력테스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만든
가게야마 히데오 선생으로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을 배워보자.

일본 시골 초등학교의 교사인 가게야마 히데오 선생은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희생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해치는 공부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부모가 만들어주는 건강한 생활환경과 기초적인 공부습관,
집중력만 있으면 밤늦게까지 공부하지 않아도
명문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그의 제자들을 통해 확인했기 때문이다.
다음에 나오는 방법 중 5~6가지만 꾸준하게 실천하다 보면
아이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숙제는 식탁에서 하게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아직 공부방이 필요하지 않다.
그 나이에 혼자서 벽을 보고 책상에 앉아 스스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오히려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식탁이 좋다.
저학년일 때는 무슨 일이든 항상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밥 먹을 때는 TV를 끈다
식사 시간은 가족들이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말하고 싶은 본성이 있으므로
식사 시간을 이용해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부모와 자녀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가정의 화목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드는 첫번째 조건이다.

학습 도감은 거실에 놓는다
학습 도감은 그림과 함께 여러가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느끼는 책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 공부방을 만들어놓고 책들을 책장에 진열해두는데
이것은 아이 학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책은 아이의 눈에 잘 띄는 거실에 놓아두는 것이 좋다.

지구본을 TV 옆에 놓아둔다
일상생활 속에서 나라 이름이나 세계의 주요 도시,
국내 도시를 알게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지도나 지구본을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놓아두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지명 찾기 놀이나 TV 뉴스에서 나온 나라를 찾아보는 놀이를 해본다.

서점을 아이의 놀이터로 만든다
문장을 파악하는 능력은 학습에서 가장 기초적인 것이다.
문장력을 기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고
책과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서점에 자주 가는 것이 좋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서점에 들러 책에 대한 관심을 불어 넣어주도록 한다.

학원은 일주일에 3일 정도만 보낸다
아이들이 일주일 내내 학원에 다니다 보면 몸도 피곤할 뿐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도 줄어들게 된다.
항상 선생님의 지시만 받고 살다 보면
자신의 의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아이가 되어버리고 만다.

아침식사는 절대 거르지 않는다
건강해야 공부도 잘하는 법.
아이 건강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식생활이다.
특히 아침식사는 하루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되므로 절대 거르지 않아야 한다.
빵보다는 밥을 먹는 편이 위장에 부담도 적고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다.

실내화를 스스로 빨게 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의 원동력은 자립심.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직접 해보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안일을 직접 해봐야 어려운 것도 알게 되므로
가장 먼저 자신이 신는 실내화부터 빨게 한다.

옷을 직접 고르고 입는 습관을 들인다
이것 역시 자립심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늦어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스스로 옷을 고르고 입는 습관을 들여 놓아야 한다.
혼자 옷을 갈아입을 수 있으면
그 다음에는 벗은 옷을 세탁물 바구니에 넣는 등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 가게야마 히데오 선생이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