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비우는 마음 +ㅡ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상선약수” 성어처럼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음의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쥐어지는 이름으로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이름으로
남길 원한다면
낮은 곳에서 임하고, 순리에 순응한다면
그 누구도
소중한 이름으로 남을 것입니다.
사욕과 탐욕이 마음속 가득하다면
결코 그릇은 차오르지 않듯
언제나 비워내고, 관용으로 베푼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채워지고 또 채워질 것입니다.
외롭고 힘들어도
혼자지만 혼자가 아닌 풍요로움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양 어깨를 다독이는 달빛과
어깨가 휘어지도록 걸린 바람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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