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데이, 도대체 무슨 날일까요?

 

[ Culture ]

할로윈 데이, 도대체 무슨 날일까요?

 

지난 10월 31일은 Halloween Day였습니다.

할로윈 데이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생소한 외국의 문화로 느껴지시지 않으세요? 한국의 아이들은 영어학원이나 유치원에서 특별한 의상인 Costume을 입고 다양한 활동을 하기도 한다고 하고, 밤 문화를 즐기는 어른들은 클럽에 모여 논다고 하는데, 도대체 할로윈 데이가 무엇인지 같이 알아보아요.

할로윈 데이의 기원 및 활동 

 

 

할로윈 데이의 기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서방기독교(로마카톨릭)에서 성인들을 기리기 위한 날의 전야제 같은 날로 할로윈 데이를 만들었다고 하기도 하고, 켈트인들이 추수를 기념하는 날이 할로윈 데이가 되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유럽에는 이 외에도 죽은 자들을 기리는 축제가 있기도 했는데, 여러 문화가 합쳐지면서 비슷한 각각의 기념일들이 하나의 할로윈 데이가 되었다고 보기도 합니다. 유럽에서 기념했던 할로윈 데이는 아일랜드에 있었던 대기근으로 인해 미국으로 대거 이주한 아일랜드 사람들을 중심으로 미국 내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넘어오게 된 할로윈 문화는 상업성을 띄게 됩니다.

많은 과자 회사에서 할로윈 데이를 겨냥한 초콜릿, 사탕, 과자를 출시하기 시작하고 코스츔 업체에서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옷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상업화 된 할로윈 데이는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날로 인식 되기 시작한 듯 합니다. 이 때문인지, 따로 죽은 자들의 넋을 기리지 않는 나라들에서도 상업화된 할로윈 데이를 점차 축제의 날로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아이들은 할로윈 데이 저녁에 부모님과 함께 동네 이웃집 곳곳을 들려 “Trick or Treat”을 외치고 사탕을 받기도 합니다. 이 뜻은 “곶감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처럼, 사탕을 주지 않으면 괴롭히겠다는 뜻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많은 교회에서 Fall Festival이라는 행사를 개최하여 아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게임도 하고 사탕을 받을 수 있도록 장려하기 때문에 교회 행사에 참여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할로윈 데이에 받아오는 캔디와 초콜릿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자선단체나 군부대에 donation, 기부를 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할로윈 데이의 모습은 아이들이 개성 있는 의상을 입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상으로 사탕을 마음껏 받아오는 날인 듯합니다.

 

할로윈 데이가 어떤 날인지 살펴보았는데, 어떠세요?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놀기 위해 할로윈 데이가 한국에 정착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매일 행복하게 놀 수 있는 Every Day가 되면 좋겠어요!

[출처] 할로윈 데이, 도대체 무슨 날일까요? (＊다락원 공식카페＊ 외국어 때문에 골치 아픈 수많은 사람들!) |작성자 다락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