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고 싶은 글

모두가 그렇게 살아간다

이산저산구름 2018. 8. 20. 07:52

 

 


모두가 그렇게 살아간다


 

만나는 사람은 줄어들고

그리운 사람은 많아진다.

 

모두가 그렇게 살아간다.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시간도

마음 어딘가에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그 그림들을 다시 짜내

되새기는 일은 행복하다.

 

산다는 건 그렇게

마음에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일인지 모르겠다.

 

- 김재식,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