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문학과 하룻밤을 지내다 - 보성여관(등록문화재 제 132호)

이산저산구름 2013. 7. 16. 14:27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속 ‘남도여관’이란 이름으로 더 친숙한 ‘보성여관’은 소설에서처럼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까지의 시대적 상황을 기억하는 근현대 삶의 현장이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억의 장소이다.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그 시절, 이건물은 여관이었고, 그때의 실제 상호는 ‘보성여관’이었다.

당시 교통의 중심지였던 벌교는 일본인의 왕래가 잦아지며 유동 인구가 증가했고, 그 역사의 중심에 있던 보성여관은 당시의 5성급 호텔을 방불케 할 정도의 규모였다고 한다. 근현대 벌교의 역사 문화환경을 형성하는 중요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보성여관은 역사 및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132호로(2004년) 등록되었다.

2008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보성여관의 관리단체로 지정되었으며, 2년간의 복원사업을 거쳐 2012년 6월 7일 예전 모습을 되찾은 보성여관을 새롭게 개관하였다. 새롭게 복원된 보성여관은 벌교와 보성여관의 역사를 담고 있는 전시장과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인 카페, 다양한 문화체험의 공간인 소극장, 그리고 소설속 남도여관을 느낄 수 있는 숙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은 다목적 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관람시간은오전10시부터오후6시까지이며,입장료는어린이 500원, 청소년 800원, 일반 1,000원이며 선택에 따라 음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숙박은1일80,000~150,000원이며, 소극장 및 다다미방도 50,000~100,000원 선에서 대관할 수 있다.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 및 주민, 단체는 10~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숙박 및 대관, 기타문의사항은061-858-7528로안내받을수있다.

글·사진. 문화유산국민신탁